MLB 구단주 회의, 애슬레틱스의 라스베가스 연고 이전 만장일치 승인

안형준 2023. 11. 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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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오클랜드의 연고지 이전을 승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주 회의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라스베가스로 연고지 이전이 만장일치로 승인됐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이날 구단주 회의 후 오클랜드의 연고지 이전 문제가 만장일치로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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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오클랜드의 연고지 이전을 승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주 회의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라스베가스로 연고지 이전이 만장일치로 승인됐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이날 구단주 회의 후 오클랜드의 연고지 이전 문제가 만장일치로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오클랜드가 연고지를 옮기기 위해서는 75% 이상의 찬성이 필요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팬들에게는 끔찍한 날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우리는 연고 이전을 피하기 위한 모든 정책을 펴고 있다"며 "이번 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오클랜드에서는 구단 유지가 불가능했다. 라스베가스는 애슬레틱스 구단 유치를 위해 굉장한 지원을 했고 우리는 라스베가스가 장기간 메이저리그의 자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애슬레틱스 구단은 지난 5월 라스베가스에 새 구장을 짓는 것을 합의했고 연고 이전의 길이 열렸다. 네바다주 의회는 경기장 건설에 약 3억8,000만 달러를 투입하는 안을 승인했다. 새 구장은 라스베가스 스트립 남쪽 끝자락에 3만 석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다만 문제는 남아있다. MLB.com은 "애슬레틱스 구단은 오클랜드 콜리세움을 2024년까지 사용하는 것으로 계약이 돼있다. 2024년 이후 애슬레틱스가 어디에서 경기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라스베가스 새 구장은 2028년 이후 개장 예정이다"고 전했다.(자료사진=오클랜드 콜리세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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