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 영철♥영숙, 8개월 딸 공개…"어떤 곳에 있어도 행복할 것 같아" [나솔사계](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6기 영철과 영숙이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는 6기 영철과 영숙의 근황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한 후 영철의 직장인 부산에 인근한 울산에 살고 있다고. 영숙은 "아이만 바라보면 너무 행복하다"며 8개월이 된 딸 로라의 모습을 공개했다.
집에는 영철의 신발들과 모자, 옷이 가지런히 정리된 옷방과 영철의 홈짐까지 있었다. 영숙은 "원래 이렇게 잘 맞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니다. 맞춰간 것"이라며 웃었다.
영숙은 "임신했을 때 극도로 예민했다. 친구가 별명을 '고슴도치'라고 할 정도였다. 그런데 그때는 솔직히 인정을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제작진이 "그때 영철은 어땠냐"고 말하자 영숙은 "불쌍하다. 그때 생각하면 불쌍했던 것 같고, 지금은 살면서 보답하려고 한다"며 영철에게 방 2개를 내어 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영철은 "전쟁같은 시기도 있었다. 보기만 하면 싸울 때도 있었다. 지금은 서로랑 같이 노는 것이 가장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제 육아에 익숙해진 모습이었다. 영숙은 "신생아 때는 (영철이) 정말 나한테 한 100번은 물어봤다. 정말 '부족한 아빠'였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그걸 본인이 깨닫고 공부를 엄청 하더라. 나는 그런 아빠는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너무 고마웠다. 그 결과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며 영철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거처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영숙은 "서울에 아직도 가고 싶다. 복직을 해야 하니까. 과장으로 넘어갈 수 있는 시기가 2~3년 후다. 그것에 대한 성과가 있을 테니 그건 이루고 싶다. 또 S사 어린이집 하면 알아준다"며 바람을 내비쳤다.
영철은 "그때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1년 후의 이야기면 9개월 후에 이야기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영숙은 늘 미리 뭔가를 염두애 두고 일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주의다. 그래서 고민을 해야하겠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영철은 "돌이켜보면 결혼은 퍼즐같다. 연애 때는 똑같은 모양끼리 만나 잘 포개지는 것이라면, 결혼은 다른 모양끼리 만나 퍼즐처럼 하나로 맞춰지는 것이다. 정 반대의 사람과 합쳐졌을 때 하나가 되면 다른 것도 좋은 효과가 난다"고 말했다.
영숙은 "솔로나라에서 '이 사람은 쎄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다. 또 '어떻게 사나' 싶던 울산에서도 잘 지내고 있다. 1년 후에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어떤 곳에 있든 행복할 것 같다. 그때도 찾아와 달라"고 말하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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