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숨고르기' 보합 혼조 마감, 다우 0.13%↓…WTI 0,5%↓

신정원 기자 2023. 11.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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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5.74포인트(0.13%) 내려간 3만4945.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셰브론은 2% 하락했고, S&P 500지수 에너지 부문은 3% 가까이 빠졌다.

11월이 절반 정도 지나간 가운데 S&P 500지수는 7% 이상, 다우 지수는 5%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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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11월 랠리 숨고르기를 하면서 다우 지수는 하락했고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끊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5.74포인트(0.13%) 내려간 3만4945.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36포인트(0.12%) 오른 4508.24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84포인트(0.07%) 상승한 1만4113.67에 폐장했다.

이날 증시는 원유 수요감소 기대에 에너지주들이 하락했다. 셰브론은 2% 하락했고, S&P 500지수 에너지 부문은 3% 가까이 빠졌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9% 급락해 배럴당 72.90달러에 거래됐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3.8% 내려갔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5~11일) 한 주 간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이었다고 밝혔다. 전주 대비 1만3000건 증가한 것이며, 3개월래 최대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만2000건을 웃돌았다.

4주 평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750건 증가한 22만250건, 2주 이상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 대비 3만2000건 증가한 186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미국 10월 산업 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6% 하락, 전망치(0.4% 하락)보다 하락폭이 컸다. 월간 기준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예상보다 양호한 물가 지표는 이달 증시를 끌어올렸다. 11월이 절반 정도 지나간 가운데 S&P 500지수는 7% 이상, 다우 지수는 5% 이상 상승했다. 이 기간 나스닥은 9% 넘게 올랐다.

톰 헤인린 US뱅크자산운용 수석투자전략가는 "지금까지의 경제 지표는 현재 심각한 경기 위축 없이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만 너무 빠르지는 않은 골디락스 시나리오와 같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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