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광장] 지방정부 최초 독일사무소 개소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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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도가 지방정부로는 전국 최초로 유럽경제의 중심지인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 충남도 내 기업 통상 진흥, 외국인 기업 투자 유치 및 교류 증진 등의 업무를 담당할 독일사무소를 개소하며 경제영토 확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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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최초 독일사무소 개소…충남 경제 유럽 교두보 역할
독일 헤센주·바이에른주와 교류·협력 활성화 공감대 형성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유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더욱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도가 지방정부로는 전국 최초로 유럽경제의 중심지인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 충남도 내 기업 통상 진흥, 외국인 기업 투자 유치 및 교류 증진 등의 업무를 담당할 독일사무소를 개소하며 경제영토 확장에 나섰다.
독일사무소는 앞으로 기업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 외자유치, 국제 교류·협력 및 공공외교 활성화, 현안 정보 수집, 관광객 유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태흠 지사와 충남도 관계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독일과 폴란드를 방문해 독일 지방자치단체와는 새로운 교류·협력 관계를 맺기로 하고, 폴란드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와는 대학생 교류 및 수소산업 협력 등을 논의하며 교류의 폭을 넓혔다.
외자유치 등 경제분야에 초점을 맞춘 이번 유럽 순방에서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벨기에 유미코아, 네덜란드 A사-두비원, 북미 B사, 독일 바스프-한농화성, 영국 C사-SK지오센트릭, 등 5개국 5개 기업으로부터 5억 3500만 달러의 외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들 기업의 투자에 따른 향후 5년 동안의 경제적 효과는 수입 대체 효과 5400억 원, 생산 유발 효과 1조 2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5800억 원 등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도가 김 지사 취임이후 유치한 국내외 기업 수는 105개사에 금액으로는 17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 지사는 투자협약에 이어서는 독일을 비롯한 세계 각국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된 투자설명회에서 도내 기업들은 바이어와 평균 5-6차례 상담을 진행해 총 142건에 2438만 1000달러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했으며 독일과 미국, 영국, 캐나다, 벨기에, 네덜란드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충남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보여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김 지사는 투자설명회에서 "충남은 2023년을 계기로 독일, 나아가 유럽과의 교류·협력 강화해 공동 번영의 미래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천명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 6월 도와 상생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는 인피니언사를 방문해 △차량용 반도체 △천안아산 반도체 후공정 고도화 사업 △전력용 반도체 △차량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건립 △도내 3개 수소생산기지 건립 등 도가 중앙정부와 추진 중인 사업 등을 설명하며 인피니언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제안했다.
독일 지방자치단체와는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새롭게 자매결연 등을 추진키로 했다.유럽 금융·경제 중심지로, 외국 기업이 대거 진출해 있는 독일 헤센주와는 공식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맺는 방안을 찾기로 했으며 독일의 최대 주로, 미래 산업이 발전한 바이에른주와는 교류·협력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헤센주의 국내 총생산은 3025억 유로로 독일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세계 대도시 권역을 잇는 물류허즈로 자리메김하며 전세계 190개국에서 1만 2000여개의 외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곳이다,
또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와는 주지사 접견 등을 통해 21년 동안 쌓아온 우정을 재확인하고 경제적 파트너십 강화, 탄소중립 실천, 문화 및 예술 교류, 공무원 교환 근무, 대학 간 교류, 예술단 상호 방문 공연, 저출산 고령화 대응, 농업 분야 교류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 지사가 외자유치 등 경제 분야에 초점을 두고 진행한 이번 유럽 방문과 지방정부 최초로 문을 연 독일사무소가 충남 경제에 어떠한 성과로 이어질지 자못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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