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뮌헨 이적 어땠냐고?"...'월드클래스' 케인이 직접 밝힌 이적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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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케인은 17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포포투'와의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말해 그것은 정말 미친 경험이었다. 지난 19년간 토트넘 훗스퍼에 있었고 그곳에서 매우 행복했기 때문에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전혀 몰랐다. 이 이적은 나의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일이었고, 이 이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느끼고 그 일부가 되는 것은 나에게 처음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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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케인은 17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포포투'와의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말해 그것은 정말 미친 경험이었다. 지난 19년간 토트넘 훗스퍼에 있었고 그곳에서 매우 행복했기 때문에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전혀 몰랐다. 이 이적은 나의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일이었고, 이 이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느끼고 그 일부가 되는 것은 나에게 처음이었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약 1억 파운드(약 1,650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케인은 최전방 공격수 위치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11경기 17골 5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득점 1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 4골 2도움. 특히 지난 11라운드 하이덴하임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기록인 16골을 단 11경기 만에 갈아치웠고, 이젠 2020-21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단일 시즌 41골 기록까지 넘보고 있는 케인이다.
'빅클럽'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한 케인. '포포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적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 내가 집중한 것은 토트넘이 순위표에서 최대한 높은 순위를 차지하도록 돕는 것뿐이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후, 나는 토트넘과 대화를 나눴고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는 것을 느꼈다. 그 후 휴가를 떠났고 그때부터 뮌헨과의 대화가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 바로 훈련장에 가서 모든 선수들을 처음 만났고, 그날 밤 경기를 가졌다. 처음 며칠은 새 학교에 입학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들 모두를 개인적으로 알아가는 것이 좋았다. 조금 초현실적이었지만, 그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은 욕구가 넘쳤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식 데뷔전이었던 라이프치히와의 DFL-슈퍼컵 경기를 회상했다. 결과는 0-3 뮌헨의 완패였으나 케인은 깊은 감명을 받은 듯 보였다. 그는 "데뷔를 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곳의 분위기는 뭔가 특별했고, 이후로 이것이 단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그들은 내가 본 서포터들 중 가장 열정적인 사람들이었다. 경기를 기다리며 드럼 소리를 듣고 모든 배너와 깃발을 본 기억이 난다. 소름이 돋았다. 그들의 팬 문화를 처음부터 나를 놀라게 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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