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배우 정운용 “364일 음주→5일 혼수상태”… 또 술먹어서 아내 가출 ‘깜짝’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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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정운용이 술로 인해 심장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정운용의 아들은 "4년 전 쯤에 심장 판막 (이식) 수술을 받으셨다. 개흉해서 봤더니 다른 쪽에서 문제가 있어서 판막 두 개 수술을 했다. 수술 기간도 엄청 오래 걸렸고 힘든 수술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정운용은 "심장 수술을 할 줄 몰랐다. 눈 떴더니 아들이 있었다. 오늘 며칠이냐구 물었더니 수술한지 5일이 지났더라. 그때서야 깨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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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특종세상’ 정운용이 술로 인해 심장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1970~1980년대 활약했던 배우 정운용을 만났다.
키스신 1호 배우라는 정운용은 식사 준비에 나섰다. 정운용은 “생전 이런 걸 안해보니 잘 모른다”라며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도움을 청하고자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아들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 정운용은 “아들인데 지금 나가 있는데 사무실에서 업무 보는 모양이에요. 매일 바빠요”라고 말하기도.
정운용은 “원래는 아내가 해준다. 오늘 같은 경우 뭐가 삐쳤는지 딸 집에 간 것 같아요. (아내가 집을 비운지) 3~4일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식사를 끝낸 정운용은 산책에 나섰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하루 20분씩 집 근처 공원을 걷는다고.
숫기가 없고 내향적이었던 정운용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연극반에 들어가서 성격을 바꾸려고 했고, 이후 공채 배우로 발탁이 됐다고. 정운용은 “1,170명 중에서 1등으로 들어갔다. 우리나라 키스신 1호 배우가 정운용, 정소녀다”라고 언급했다.
정운용은 “최무룡, 이순재를 섞은 배우가 나타났다고 소문이 났다. 나를 좋아하던 누나들이 많아서 누나들이 나를 많이 쫓아다녔다”라며 당시 엄청났던 인기를 설명했다.
정운용의 아들은 정운용의 집에 들러 집안일을 하며 식사까지 준비했다. 이어 어머니가 잠깐 자리를 떠난 이유에 대해 아들은 “(아버지가) 기력이 떨어지면서 당연히 약주를 안하기로 했다. 모임을 갔다가 술을 드셧다. 아버지는 티가 안 날줄 알았는데 티가 나셨다”라고 말헀다.
이어 아들은 “그것 때문에 너무 마음이 상하셔서 잠깐 자리를 (비우셨다)”라며 어머니가 집에 없는 이유를 덧붙였다.정운용은 “소주는 보통 5병에서 10병, 맥주는 10 병에서 20 병, 364일 마셨다”라고 과거 술을 많이 먹었음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정운용의 아들은 “4년 전 쯤에 심장 판막 (이식) 수술을 받으셨다. 개흉해서 봤더니 다른 쪽에서 문제가 있어서 판막 두 개 수술을 했다. 수술 기간도 엄청 오래 걸렸고 힘든 수술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정운용은 “심장 수술을 할 줄 몰랐다. 눈 떴더니 아들이 있었다. 오늘 며칠이냐구 물었더니 수술한지 5일이 지났더라. 그때서야 깨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운용의 아들은 “밤에 열나서 응급실도 몇 번 가셨다. 그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체력이 엄청 떨어지셨다. 그러다 보니까 가족 입장에서는 (음주를) 자제하라고 말씀드린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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