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 다우 0.13%↓ S&P 0.12%↑

김효선 기자 2023. 11. 1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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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동결 기대감에 상승세를 탔던 뉴욕 증시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0.13% 밀린 3만4945.47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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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 청구 건수 1만3000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AP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동결 기대감에 상승세를 탔던 뉴욕 증시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0.13% 밀린 3만4945.4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 4508.2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07% 오른 1만4113.67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전날에는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모두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었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10월 미국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0.3% 하락)를 뛰어넘는다. 같은 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5~11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3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6만5000건으로 지난 2021년 11월 27일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4.9% 하락한 배럴당 72.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6% 내린 배럴당 77.42달러로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 모두 지난 7월 6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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