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감’ 나선 증권사, 점포 줄이기 속도…1년 새 57곳 사라져

배동주 기자 2023. 11. 1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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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점포 줄이기에 나섰다.

증권사 점포는 2020년 981곳으로 2019년(1026곳) 말 대비 1000곳 아래로 떨어졌고, 2021년(920개), 2022년(883개) 등 꾸준히 줄고 있다.

증권사들이 점포 수를 줄이는 이유는 임차료와 인건비 등 비용이 많이 드는 오프라인 지점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의 점포 통합·이전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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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전경. /조선DB

증권사들이 점포 줄이기에 나섰다. 증권 업황 부진 속 비용 절감의 일환이란 분석이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3분기 영업보고서에 명시한 국내 지점(영업소 포함) 수는 842개로 1년 전(899개)과 비교해 57곳이 줄었다.

증권사 점포는 2020년 981곳으로 2019년(1026곳) 말 대비 1000곳 아래로 떨어졌고, 2021년(920개), 2022년(883개) 등 꾸준히 줄고 있다.

증권사들이 점포 수를 줄이는 이유는 임차료와 인건비 등 비용이 많이 드는 오프라인 지점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의 점포 통합·이전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0일 명동 지점을 광화문으로, 삼성역점은 테헤란밸리 지점으로 각각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대신증권 역시 오는 12월 말 신촌·사당·광화문 지점과 여의도영업부를 합친 통합 점포를 여의도에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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