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맨유-PSG 사이에 빅딜 성사 가능성 모락모락, 주전 원하면 떠나야지

이성필 기자 2023. 11. 1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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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으로 오르기 위해 애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프랑스 리그앙 선두 수성을 기본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원하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서로를 위한 대범한 거래를 할까.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을 PSG로 보내는 대신 수비수 노르디 무키엘레를 맨유로 영입하는 소위 '스왑딜' 시도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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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이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날 일이 있을까.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이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날 일이 있을까.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이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날 일이 있을까.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이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날 일이 있을까.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이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날 일이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으로 오르기 위해 애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프랑스 리그앙 선두 수성을 기본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원하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서로를 위한 대범한 거래를 할까.

영국 종합지 '미러', '익스프레스' 등은 16일(한국시간) 겨울 이적 시장을 준비하는 맨유의 동향을 전하면서 흥미로운 거래 시도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을 PSG로 보내는 대신 수비수 노르디 무키엘레를 맨유로 영입하는 소위 '스왑딜' 시도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는 것이다.

마르시알은 라스무스 회이룬의 영입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회이룬의 리그 데뷔골이 여전히 터지지 않고 있지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조별리그 4경기 5골이라는 결정력을 과시 중이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기본적인 역할을 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제이든 산초가 1군에서 제외되는 이탈 중에도 '제3 공격 옵션'으로 밀려가는 것은 분명 마르시알에게 고민으로 다가온다.

회이룬이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는 순간, 마르시알의 존재감은 더 축소된다. PSG는 이를 노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PSG 공격은 킬리안 음바페가 여전히 중심을 잡고 있고 이강인이 천부적인 패싱 능력으로 급부상 중이다. 그렇지만,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염두에 둔 이적 시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 파리 생제르맹 측면과 중앙 수비 겸업이 가능한 노르디 무키엘레,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이적해왔다.
▲ 파리 생제르맹 측면과 중앙 수비 겸업이 가능한 노르디 무키엘레,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이적해왔다.
▲ 파리 생제르맹 측면과 중앙 수비 겸업이 가능한 노르디 무키엘레,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이적해왔다.
▲ 파리 생제르맹 측면과 중앙 수비 겸업이 가능한 노르디 무키엘레,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이적해왔다.
▲ 파리 생제르맹 측면과 중앙 수비 겸업이 가능한 노르디 무키엘레,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이적해왔다.

재미있는 부분은 PSG만 마르시알에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매체는 '인테르 밀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공격력 강화 차원에서 마르시알의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쓸모 있는 공격수라는 점을 부각했다.

맨유도 PSG에 받고 싶은 선수가 있다. 중앙 수비와 오른쪽 측면 수비 모두 소화 가능한 무키엘레의 영입이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번갈아 부상 당해 해리 매과이어를 빅토르 린델뢰프와 함께 활용하고 있지만, 미덥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무키엘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도 매력을 안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기력에서 좋다-나쁘다를 반복 중인 매과이어가 겨울 이적 시장에 움직인다면 무키엘레의 이적도 가시화의 길을 걷는다. 물론 매과이어가 움직이지 않으면 무키엘레 영입 자체가 난항으로 향하게 된다.

꼭 중앙 수비가 아니더라도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더 어울리는 무키엘레는 아론 완-비사카와 지오구 달롯의 수비력과 스피드 저하를 막을 능력자로 꼽힌다. 풀타임 수비를 하고 싶은 것이 무키엘레의 바람이다. 개인 능력만 유지하면 두 구단의 거래 성사 확률은 점점 더 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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