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배우들의 앙상블”…‘서울의 봄’·‘노량’, 더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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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의 '향연'이다.
겨울 극장가를 책임질 영화로 손꼽히는 '서울의 봄'과 '노량: 죽음의 바다'가 주·조연 등 출연배우들의 앙상블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워 눈길을 끈다.
너무 많은 등장인물은 자칫 극의 몰입을 깨는 약점이 될 수도 있지만 9일 언론시사회 이후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뛰어난 앙상블 무비"라는 평가와 함께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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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뛰어난 연기호흡이 관전 포인트”
1979년 12·12 군사 반란을 모티브 한 ‘서울의 봄’에는 황정민과 정우성이 각각 연기한 전두광과 이태신을 비롯해 주요 캐릭터만 무려 60여 명이 등장한다. 극중 두 사람은 국가권력을 찬탈하려는 반란군의 수장과 진압군을 이끄는 수도경비사령관 역을 맡았다.
이들과 함께 주연으로 이름을 올린 배우는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외에도 정만식, 이준혁, 정해인, 정동환, 김의성, 박원상, 안내상, 염동현, 최병모, 김성오, 안세호, 박훈, 이재윤 등이 각각 반란군과 진압군, 또 이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인물들을 연기한다.
너무 많은 등장인물은 자칫 극의 몰입을 깨는 약점이 될 수도 있지만 9일 언론시사회 이후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뛰어난 앙상블 무비”라는 평가와 함께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모든 캐릭터가 각각의 존재 이유와 매력을 제대로 드러낸 덕분이다.
영화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거대한 욕망을 품은 한 사람뿐만 아니라 그에게 합세한 모든 이들이 만드는 거대한 탐욕의 수레바퀴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2014년 ‘명량’, 지난해 ‘한산: 용의 출현’에 이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의 최종장인 ‘노량: 죽음의 바다’도 여러 배우의 뛰어난 연기 호흡이 펼쳐질 전망이다.
영화는 1598년 일어난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이순신 장군(김윤석)과 왜군의 수장 시마즈(백윤식), 명나라 장수 진린(정재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삼국의 수장들뿐 아니라 각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 등이 연기하는 각기 다른 나라에 속한 캐릭터들의 각축과 공존을 역동적으로 살려내는 데 초점을 뒀다.
15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도 김 감독은 “멋진 배우들이 만든 캐릭터 대립과 관계”를 영화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으며 “내부 시사 이후에도 이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흡입력이 뛰어나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고 자신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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