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톱클래스 CB인데, 국대 감독은 불만족?...이유는?

이종관 기자 2023. 11. 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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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 디디에 데샹이 윌리엄 살리바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22년 3월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살리바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라파엘 바란, 다요 우파메카노 등에 밀리며 백업 자원으로 벤치에 앉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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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 디디에 데샹이 윌리엄 살리바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프랑스는 오는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레지옹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지브롤터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현재 6전 전승을 기록하며 본선 직행을 확정 지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데샹 감독은 현재 아스널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PL) 최고 수준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살리바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의 선발 기용에 대한 질문이었다.

데샹 감독은 확실히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살리바는 우리와 함께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그는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국제 무대에서 그는 항상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 합류한 살리바는 2019-20시즌 생테티엔 재임대, 2020-21시즌엔 니스, 2021-22시즌엔 마르세유 임대 생활을 거치며 성장했다. 그리고 2022-23시즌에 아스널로 복귀해 곧바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3년간의 임대 생활은 헛되지 않았다. 프리 시즌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친 살리바는 1라운드부터 선발 출격해 팀의 승리에 일조했고, 이후부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함께 주전으로 대부분의 출전하며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러한 살리바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은 압도적인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전반기를 선두로 마치며 우승 경쟁에 참가했다.

후반기엔 전반기만큼의 경기력은 아니었으나 여전히 주전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맨시티와의 우승 경쟁에 한창이던 2월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고 결국 아스널은 선두 자리를 끝까지 유지하지 못한 채 맨시티에 우승을 내줬다. 비록 시즌을 끝까지 마치지 못하며 우승을 빼앗겼지만 미래를 보고 영입한 살리바가 3년간의 임대 생활 동안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은 아스널에겐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올 시즌 역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 8라운드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엘링 홀란드를 완전히 지워버리며 팀의 1-0 승리에 일조했다. 살리바와 마갈량이스가 구축한 단단한 수비 라인과 함께 아스널은 올 시즌 역시 우승에 도전 중이다.

단 2년 만에 PL 톱클래스 센터백으로 자리 잡은 살리바. 하지만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선 확고하나 입지를 다지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2022년 3월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살리바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라파엘 바란, 다요 우파메카노 등에 밀리며 백업 자원으로 벤치에 앉아야 했다. 현재까지 A매치 출전 기록은 단 10경기밖에 되지 않는 살리바다.

이에 대해 데샹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대표팀은 아스널처럼 주말 경기에 뛸 수 있을지 묻지 않아도 되는 곳이 아니다. 우리와 함께 경기를 할 때는 그(살리바) 이외에도 다른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더욱 잘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그는 현재 아스널에서와 같은 심리적 상황에 처해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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