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X조인성, 한효주 부상+병원行에 걱정 가득‥박병은 합류(어쩌다 사장3)[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차태현, 조인성이 손가락을 베이는 부상을 당한 한효주를 걱정했다.
11월 16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영업 2일 차에 박병은이 새로운 직원으로 합류했다.
마트 첫날 영업 막바지 식당은 손님들로 만석이 됐다. 한인 중년 남성들의 대화에 윤경호는 “술 한 병 사겠다”라고 호의를 베풀었다. 차태현이 황당해하자 윤경호는 “저도 여기 3년 차라서. 경력직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장들과 직원들은 남성들과 한국계 미국인 3세 일행이 합석을 하자, 자연스럽게 대화에 참여했다. 윤경호는 손님의 이름을 시작으로 아르곤, 바버숍까지 실수 어록을 남기며 허당미를 보여줬고, 한 남성은 차태현이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한 것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와락 안기며 반가워했다. 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손님은 학생들에게 ‘과속스캔들’을 보여줬다고 전했고, 한국계 미국인 3세도 차태현의 ‘과속스캔들’, ‘엽기적인 그녀’를 봤다고 고백해 차태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영업 종료를 앞두고 조인성을 도와 직원 식사를 준비하던 한효주는 채를 썰다가 손을 크게 베었다. 한효주가 다친 것을 보고 바로 옆으로 다가온 조인성은 놀란 한효주를 안심시킨 후 함께 조용히 주방 밖을 빠져나왔다. 이상함을 감지한 차태현이 한걸음에 쫓아와 걱정했고, 사장즈 회의 끝에 한효주는 병원으로 갔다.
영업 이후 다음 날 판매할 김밥 재료를 준비하던 차태현은 “효주는 이제 몸 쓰는 것 하지 마라”고 했고, 윤경호도 “효주가 이것저것 많이 했다”라며 고마움을 느꼈다. 차태현은 “우리 밥을 해주려다가 다쳤으니”라고 미안해 했다.
함께 식사하며 하루를 마감하던 사장즈와 직원들은 이날만 4,700달러 매출을 기록했다는 말에 놀랐다. 임주환은 “오늘 마트 안에서만 12,000보 걸었다”라고 말해 고된 노동을 증명했다. 차태현은 김밥 생산 변화의 필요성을 느껴 한 번에 100줄씩 만들어 3번 정도 나눠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종일 김밥 지옥에서 고생한 윤경호는 “집에 가고 싶다. 말이 미국이지. 구경도 못 하고. 눈 뜨면 여기 와서 깜깜해지면 숙소 들어가고”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숙소에서 차태현은 샤워 후 한효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방에 있던 조인성도 통화 소리를 듣고 나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는 한효주의 말에 조인성은 “그럼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장난을 치면서도 “네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해”라고 말했다. 한효주는 “내일도 손과 발이 되겠다”라고 의욕을 보였지만, 차태현과 조인성은 “넌 머리만 써. 수족은 쉬어”라고 한효주를 걱정했다.
영업 2일 차 출근한 사장즈와 직원들은 부지런히 식당 재료와 김밥 재료를 준비했다. 일찌감치 마트에 온 두 명의 손님들은 김밥 판매 시작 1시간 전부터 김밥을 찾았고, 마음이 약해진 사장들과 직원들은 손님들이 주문한 김밥 12줄을 급히 말았다.
조인성은 기다리는 손님들을 살갑게 응대했다. 그때 한 손님은 “근데 솔직히 화면이 담아내지를 못하네. 실물을”이라고 조인성의 외모에 감탄했다. 마침 한효주가 출근하자, 손님은 “너무 예쁘시다”라고 한효주의 얼굴을 보고 놀랐다.
한효주의 목소리에 윤경호 등이 달려 나와 손 상태를 걱정했다. 한효주는 “한효주는 다행히 꿰매지는 않아도 된다고 해서 금방 갔다 왔다”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임주환은 “오늘 아무것도 하지 마. 저기 서서 말만 해”라고 한효주를 챙겼다.
영업 2일차에는 박병은이 새로운 직원으로 합류했다. 박병은은 “너무 멀어”라고 너스레를 떨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윤경호는 “여기는 김밥이라는 어마어마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하소연을 했고, 박병은은 방금 도착했지만 윤경호의 마음에 공감해줬다.
박병은과 함께 재료 매입을 위한 외근을 나간 윤경호는 조인성 카드로 아이스크림까지 구매했다. 윤경호는 “여기 와서 처음으로 즐겁다. 형이 오니까 숨통이 트인다”라고 즐거워했다. 그러나 김밥 지옥에서 탈출한 것도 잠시, 오렌지 주스를 신메뉴로 선보이게 된 윤경호는 오렌지 까기라는 난관을 만났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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