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것 같아” 김이나 최초로 울린 1호X25호 역대급 무대(싱어게인3)[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1호, 25호의 무대에 김이나가 ‘싱어게인’ 역대 시즌 최초로 눈물을 보였다.
11월 16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서는 2라운드 시대별 명곡 ‘팀 대항전’이 진행 됐다.
2라운드 1970년대 대결은 98%(44호, 54호), 옥구슬 시스터즈(23호, 60호)가 맞붙었다. 유일한 혼성팀인 98%는 이은하의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꾸몄다. 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옥구슬 시스터즈는 배인숙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로 원곡과 새로운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꾸며 5대 3으로 승리했다. 98%는 전원 탈락했고 44호 이름은 정유진, 54호는 오시안이었다.
2010년대에서는 이리 오너라(1호, 25호), 데칼코마니(50호, 75호)가 맞붙었다. 여성 출연자 최고참인 25호와 50호의 맞대결도 이뤄졌다. 25호는 선곡부터 난항을 겪은 끝에 최백호의 ‘나를 떠나가는 것들’로 결정했다. 25호와 1호는 개성 있는 음색으로 떠나보내는 것에 대해 서로 대화하듯이 노래를 불렀다. 무대를 본 김이나는 역대 시즌 최초로 눈물을 보였다.
김이나는 “죄송한 얘기지만 25호님 미치신 것 같다. 25호님 몸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제가 살아보지 못한 삶을 상상하게 만드는 서사가 있었다”라며 “1호님의 불안정한 미학이 있지 않나. 혼자 하셨을 때는 위태롭다가 아름답다가를 왔다 갔다 했는데 두 분이 같이 하시니까 든든한 바위 위에 펴 있는 너무 예쁜 꽃 같이 보이더라. 너무 놀라운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고,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키, 몸무게, 옷 사이즈 등까지 똑같은 데칼코마니는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를 선곡했다. 50호는 “데뷔 42년 만에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75호 집이) 신촌이다. 매일처럼 안산으로 와서 저를 배려하고 너무 감사한 과정이었다”라고 고마워했다. 두 사람은 안정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시너지를 보여줬지만, 올어게인으로 패했다. 추가 합격에 실패한 50호는 서울패밀리 김승미, 75호는 이유카였다.
1980년대는 정반대 매력을 가진 7호선 청년들(51호, 76호), 설치보이즈(12호, 40호)가 맞붙었다. 7호선 청년들은 고민 끝에 송창식의 ‘푸르른 날’을 선곡해 몽환적이면서도 동화적으로 편곡해 호평을 받았다.
‘슈퍼밴드’ 시즌1, 2 출신인 설치보이즈는 이광조의 ‘오늘 같은 밤’으로 밴드맨 출신다운 기타 연주와 함께 흥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임재범은 설치보이즈에게 “두 분이 같은 팀이었으면 좋겠다. 예전 1970년대 영국 펑크 록 밴드 느낌을 제대로 표현해줬다”라고 극찬했고, 설치보이즈는 7어게인을 받아 승리했다. 추가 합격에 실패한 51호와 76호의 이름은 각각 재연, 박제업이었다.
연대 선택이 자유로운 A대결에서는 010(5호, 16호), 톤A도(46호, 56호)가 빅매치를 펼쳤다. 톤A도는 강력한 상대에 맞서 통통 튀는 두 사람의 그루브를 살릴 수 있는 김건모의 ‘스피드’를 선곡, 비슷한 듯 다른 매력으로 시너지를 냈다. 임재범은 “사람 놀라게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낭랑 18세 46호님 손댈 게 없다. 56호님 만만치 않다. 두 분 드릴 말씀이 없다. 참 잘했다”라고 극찬했다.
010 팀은 비슷한 듯 다른 음색과 취향으로 선곡의 난항을 겪은 끝에 박미경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을 선곡했다. 두 사람의 담백하지만 진한 무대에 윤종신은 “5호님의 기본 흐름 위에 16호님이 탁 얹힌 것 같다. 그 작전이 좋았다. 5호라는 배를 16호님이 자연스럽게 타고 노는 느낌이었다. 각자가 돋보이는 무대였다”라고 평했다. 톤A도 팀이 5대 3으로 승리했고, 16호가 추가합격 했다. 탈락한 5호는 김마스타였다.
1980년대 대결에서는 A++(41호, 71호), OMZ(66호, 68호)가 올어게인과 올어게인 대결을 펼쳤다. A++ 팀은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동화처럼 편곡해 리드미컬한 곡을 보여줬던 1라운드와 다른 무대를 펼쳤다. 이에 맞선 OMZ는 기타 연주와 함께 황치훈의 ‘추억속의 그대’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 했다. 임재범은 앞서 68호에게 음을 떨어트리는 습관을 지적했던 것을 사과하며 극찬했다. OMZ가 올어게인으로 승리하자, 71호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다. 추가 합격에 실패한 41호, 71호는 전하영, 레이나였다.
1990년대에서는 47호와 58호, 31호, 49호 고막남친 조합이 혈투를 예고했다. 방송 말미 박빙 승부에 고통을 호소하는 심사위원들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다음 회에 기대를 모았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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