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질 시신 수습, 지하터널·무기 트럭 발견"
[뉴스투데이]
◀ 앵커 ▶
이스라엘군이 급습했던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 부근에서, 인질로 잡혀갔던 자국인 한 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하마스가 병원을 군사적으로 활용한 정황을 공개했는데 병원 공격이 불가피했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0대 이스라엘 여성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의 알시파 병원 부근에서 자국인 한 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65살 예후디트 바이스 씨로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베에리 집단농장에 머물다가 분리 장벽을 넘어 침투한 하마스 무장대원에 납치됐습니다.
군은 신원확인과 부검 절차를 위해 시신을 이스라엘로 운구했지만 사인이나 살해 시점 등 구체적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와 함께 알시파 병원 안에서 지하 터널과 무기를 실은 픽업 트럭도 발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요아브 갈란트/이스라엘 국방장관] "저는 오늘 특수부대가 알시파 병원 안에서도 활동하는 사단 본부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중요한 발견이 있었습니다."
병원 건물과 건물 사이에 위치한 지하 터널 근처에는 철근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무기가 실려 있는 픽업트럭은 지난달 초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이스라엘 남부에 침투했을 때 사용했던 것과 유사하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하마스가 병원을 군사적으로 활용한 정황을 속속 공개하는 건데, 자신들의 알시파 병원 공격이 불가피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시티 서쪽을 장악하고 하마스 잔당 소탕을 완료했다며 이제 이스라엘군 지상전의 다음 단계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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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kjhwan1975@hanmail.com)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44339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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