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득표율 48%' 케인, 5골 3도움→바이에른 뮌헨 이달의 선수상 수상

이현호 기자 2023. 11. 1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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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해리 케인(30)이 바이에른 뮌헨 10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팬 투표로 선정한 우리 구단 10월 이달의 선수상은 케인이 수상했다. 득표율 48%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 르로이 사네(득표율 20%), 3위 스벤 울라이히(11%)를 뛰어넘었다”고 알렸다.

케인은 10월에 열린 바이에른 뮌헨의 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전(3-0 승), 마인츠전(3-1 승), 다름슈타트전(8-0 승), 챔피언스리그 FC코펜하겐전(2-1 승), 갈라타사라이전(3-1 승)에 매번 선발로 나섰다.

이 5경기에서 총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프라이부르크전 1도움, 마인츠전 1골, 다름슈타트전 3골 1도움을 올렸고, 갈라타사라이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코펜하겐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쌓은 셈이다.

압도적인 공격 포인트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건 예견된 결과였다. 이적과 동시에 에이스로 거듭난 케인은 각종 득점 신기록을 경신하며 분데스리가 역사를 흔들고 있다.

케인은 독일 매체 ‘빌트’가 선정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이주의 팀에도 뽑혔다. 공격수 3명 자리에 케인과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아우크스부르크)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케인은 앞서 열린 11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었다. 기라시는 9경기에서 15골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이 16골을 넣은 걸 고려하면 이 둘의 득점 행진이 얼마나 경이로운지 알 수 있다.

특히 케인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개막 11경기에서 처음으로 17골을 몰아친 선수다. 이전까지 11라운드 기준 최다 득점자는 2019-20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FC바르셀로나)였다. 레반도프스키는 해당 시즌 첫 11경기에서 16골을 넣은 바 있다.

득점 기계 게르트 뮐러의 기록도 넘어섰다. 게르트 뮐러는 지난 1968-69시즌과 1976-77시즌 11경기 기준 각각 15골과 14골을 넣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입성 첫 시즌 만에 이전 레전드들의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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