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자주 봤던 감차 폭발' 손흥민 "궤적 보고 골 직감했다...연습 정말 많이 한 자리" [상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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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차 장인' 손흥민(31)의 감아차기 골이 또 터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조규성,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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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조규성,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한국은 월드컵 11회 연속 출전을 향한 여정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공격에 선봉에 선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전매특허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스 바깥 오른편에서 볼은 잡은 손흥민은 중앙으로 파고들며 왼발로 강하게 감아 차 득점에 성공했다. 싱가포르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없었다. 손흥민은 환하게 웃으며 팬들을 향해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손흥민은 "결과를 떠나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선수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냈다. 앞으로도 수비 위주의 팀들을 많이 만날 텐데 좋은 훈련이 됐다"며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숙제를 풀고 있다. 첫 단추가 중요한데 잘 뀄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클린스만 감독은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마지막 5번째 골을 터트린 이강인을 칭찬했다. 그는 "이강인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늘처럼 수비적인 팀에게 창의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박스 안 침투와 일대일 능력 등이 필요한데 이강인이 이 역할을 했다. 뒷공간 패스부터 마무리도 할 줄 아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저도) 재밌다. 축구선수로서 사람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준다는 건 정말 좋은 현상이다. 더 성장할 가능성도 크다"며 "(이강인은) 말도 안 될 정도의 재능을 갖고 있다. 지금처럼 즐겁게 축구하고 재능있는 선수가 너무 많은 부담으로 인해 망가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저도 (이)강인이를 많이 도와주겠다. 팬으로서 바람이다"라고 뿌듯해했다.
손흥민이 후반전 중후반에 종아리를 만지며 주저앉아 불안을 자아냈다. 이어 싱가포르 선수가 손흥민의 발을 걷어차 고통을 호소했다. 한동안 쓰러져 일어나지 못한 손흥민은 다행히 일어나 경기 끝까지 뛰었다. 손흥민에게 몸 상태를 묻자 "지금은 괜찮다. 사실 겨울에 경기장에서 누워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발에 감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당시 상황에 대해 "부적절한 파울이었고 화가 많이 났다. 축구는 충돌이 많은 피지컬적인 경기다. 선수로서 통증을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데 선수들의 헌신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나만 그런 건 아니다. 선수들은 항상 부상을 안고 뛰고 책임감을 갖고 있다. 대표팀은 어릴 때부터 꿈꿨던 무대다. 아프다고 해서 포기할 수 없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대표팀은 중국으로 건너가 오는 21일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맞대결한다. 중국 특유의 거친 플레이에 대한 우려가 있다. 손흥민은 "축구는 매 순간 거칠다. 우리도 강팀과 할 때 거칠게 하고 다른 아시아 팀들도 우리에게 거칠게 한다. 우리를 화나고 답답하게 만드는 것이 그들의 전술이고 할 수 있는 플레이다. 우리가 휘말리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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