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앵커 설치 로봇 등 스마트건설 챌린지 수상작 발표

22일 스마트건설 EXPO서 시상식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주택 천장에 앵커를 자동으로 설치해주는 건설용 로봇 기술, 무인드론을 활용한 도로 생애주기 관리 자동화 플랫폼 등이 올해의 스마트건설로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공모전 수상작을 17일 발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건설 기술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공모전은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5개 분야별로 장관상 1팀(상금 3000만원)과 공공기관장상 3팀(상금 1000만원)이 선정됐다.

안전관리 분야 장관상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위험작업 시 안전 상황을 자동으로 판별하고 관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 콘티랩에 돌아갔다.

단지·주택분야에서는 앵커 설치의 모든 공정을 자동화한 로봇을 개발한 삼성물산(028260)과 대명GEC가 장관상을 탔다.

도로 분야에서는 무인 드론을 활용한 도로 생애주기 관리 자동화 플랫폼을 만든 현대건설(000720), 아르고스다인, 메이사가, 철도 분야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철도역 관리기술을 개발한 LG유플러스(032640), 파미정보기술이 각각 장관상을 수상했다.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 상상진화, 센구조연구소, 피식스에스씨 등이 합작한 설계 자동화 및 협업 솔루션은 BIM 분야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장관상을 받은 각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기술 검증 우선 적용, 공공기관 판로 개척, 내년 강소기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이 지원된다.

장관상 시상식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2023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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