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R] SON도 인정한 '손흥민존 감아 차기'..."때리고 골 들어갈 것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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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A매치 통산 39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39호골을 터트리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통산 36골 박유천을 넘어 A매치 역대 최다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결국 후반 23분 황의조의 추가골과 후반 40분 이강인의 마침표 득점이 나오며 5-0으로 승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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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손흥민이 A매치 통산 39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4)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멕시코-캐나다)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싱가포르(FIFA 랭킹 155위)에 5-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4-1-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조규성이 투톱처럼 움직였다. 그 바로 아래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이 공격을 지원했다. 황인범이 원 볼란치로 나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했다. 수비는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호흡을 맞췄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싱가포르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송의영, 샤왈 아누아르, 나즈룰 나자리, 사푸완 바하루딘, 샤흐 샤히란, 하리스 하룬, 라이한 스튜어트, 이르판 판디, 야콥 말러, 라이오넬 탄, 하산 서니가 나섰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싱가포르의 두 줄 수비에 고전했다. 답답했던 흐름 속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4분 이강인은 우측면에서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문전에서 조규성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이 터지자 추가골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후반 4분 황희찬이 골망을 흔들며 2-0이 됐다. 하지만 한국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8분 이강인이 측면을 허물고 설영우에게 내줬다. 곧바로 손흥민에게 공이 연결됐다. 손흥민은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 차기를 통해 파 포스트에 슈팅을 꽂아 넣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39호골을 터트리게 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황선홍(50골)과의 격차를 11골로 좁히게 됐다. A매치 통산 최다 득점자인 차범근(58골)과의 격차는 19골이 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통산 36골 박유천을 넘어 A매치 역대 최다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손흥민의 득점 이후 한국은 계속해서 두드렸다. 결국 후반 23분 황의조의 추가골과 후반 40분 이강인의 마침표 득점이 나오며 5-0으로 승리하게 됐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매번 그 위치에서 슛을 할 때에 있어서 상당히 자신감이 많다. 어떻게 보면 이게 습관일지도 몰라도 훈련량이 워낙 많다 보니까 매번 때릴 때마다 자신감이 있다"며 손흥민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오늘은 공의 궤적을 딱 때리고 나서 봤을 때와 또 파워나 속도 이런 것들을 다 포함해서 보았을 때 제가 때리는 느낌도 너무 좋았고 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당연히 골이 들어갈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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