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용 “톱스타 정소녀와 韓 최초 키스신, 심의 걸려 PD 시말서”(특종세상)[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11. 1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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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운용이 자신이 세운 연기 인생 기록으로 키스신을 언급했다.

정운용은 당시 톱스타였던 배우 정소녀와의 진짜 키스신으로 대한민국 여심 뒤흔들며 인기가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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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캡처
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정운용이 자신이 세운 연기 인생 기록으로 키스신을 언급했다.

11월 16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09회에서는 연기 생활 60년 배우 정운용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정운용은 과거 공채 탤런트 모집에서 1170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사실에 이어 "제가 옛날에 기록을 남긴 게 있다"고 자랑했다.

무려 우리나라 키스신 1호의 주인공이라는 것. 그는 "우리나라 키스신 1호가 정운용, 정소녀다. 제목이 '키스'다. 그때 당시에는 영화나 TV에서 키스하는 얼굴이나 입술이 닿으면 안 됐다. 심의에 걸렸다. PD가 자기가 책임진다고 해서 경희대 가서 키스신을 잔디밭에서 수십 컷을 찍었다. 방송 나가고 난리가 났다. 신문에도 난리가 났다. (PD가) 국장님한테 가서 시말서 쓰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정운용은 당시 톱스타였던 배우 정소녀와의 진짜 키스신으로 대한민국 여심 뒤흔들며 인기가 더 높아졌다. 정운용은 "그때 당시 최무룡 이순재 섞은 배우가 나타났다고 그랬다"며 "나를 좋아하는 누나들이 많아 나를 많이 쫓아다녔다"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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