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올라가니 집 좋아져” 서울 1-6억대 전셋집, 삶의 질+뷰 천지 차이(홈즈)[어제TV]

서유나 2023. 11. 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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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넓은 예산 범위가 주어지면서 코디들이 예산에 따른 천지 차이 매물을 실감했다.

1억 원대 매물을 보고난 코디들은 3억 원대 집이 이어 소개되자 "가격이 올랐지만 삶의 질이 달라진다", "확실히 예산이 올라가니 사이즈도 그렇고 (훨씬 좋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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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구해줘! 홈즈’ 캡처
MBC ‘구해줘! 홈즈’ 캡처
MBC ‘구해줘! 홈즈’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역대 가장 넓은 예산 범위가 주어지면서 코디들이 예산에 따른 천지 차이 매물을 실감했다.

11월 16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227회에서는 직장이 있는 여의도와 가까운 지역으로 독립을 꿈꾸는 1인 가구 의뢰인이 찾아왔다. 여의도까지 차로 20분 이내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1억 원에서 최대 6억 원대 전셋집을 바랐다.

의뢰인을 위해 복팀과 덕팀은 1억 원대부터 6억 원대 매물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먼저 1억 원대 매물은 덕팀 김숙, 2PM 장우영이 소개한 마포구 상수동 1.5룸과 복팀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소개한 영등포구 양평동 원룸.

두 집 모두 아쉬운 점이 크게 들어왔다. 장우영은 너무 작은 1.5룸 집에 "이런 경우에는 녹화를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며 리액션 포기 선언을 하더니, 어느새 '홈즈'에 적응해 베란다 난간으로 얼굴을 꾸깃 집어넣어야 겨우 보이는 초미니 한강뷰를 두고 "저런 게 보이냐 안 보이냐가 날 크게 위로한다"고 오버스럽게 너스레 떨었다.

복팀의 영등포구 양평동의 원룸은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긴 했지만 주차 공간이 세대당 0.5대에 불과했으며 거실창이 옆집 벽 뷰였다.

1억 원대 매물을 보고난 코디들은 3억 원대 집이 이어 소개되자 "가격이 올랐지만 삶의 질이 달라진다", "확실히 예산이 올라가니 사이즈도 그렇고 (훨씬 좋다)"고 입을 모았다.

덕팀의 마포구 창전동 3억 원대 아파트는 거실 창에서 숲 뷰를 볼 수 있었고 방은 무려 3개나 됐다. 복팀의 마포구 성산동 도시형 생활주택 역시 뻥 뚫린 뷰에 호불호 없는 인테리어, 동선이 편한 디귿자 주방을 자랑했다. 조나단과 김숙은 재차 "2억이 추가되니 이런 것도 본다", "확실히 예산이 올라가면 집이 좋아진다"며 감탄했다.

돈을 4억 원대로 쓰면 영등포구 여의도동 입성도 가능했다. 바로 구 MBC 사옥이 있던 자리에 생긴 오피스텔 매물. 물론 내부가 다소 좁긴 했으나 한강 다리며 L타워, 남산타워가 한눈에 들어오는 억소리 나는 여의도 한강뷰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세계 불꽃축제를 집 안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6언 원대로 올라가면 마포구 도화동 아현 뉴타운 매물에서 대단지 인프라를 누릴 수 있었다. 파티룸까지 단지 내 커뮤니티가 있다는 말에 조나단, 파트리샤 코디가 혹하자 김숙은 이런 식으로 "눈만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할 수 있는 게 다양해진다"고 현실을 짚었다.

이날 의뢰인은 덕팀이 소개한 마포구 창전동의 3억 원대 아파트를 최종 선택한 가운데, 직접 발품을 판 장우영은 "개인적으로 서울은 땅 값에 어쩔 수 없구나 (싶다).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발품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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