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에 근접했던 유일한 재능…“발롱도르 3번 정도 수상할 줄 알았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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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들이 느끼기에도 범상치 않은 재능이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케빈 프린스 보아텡(36, 은퇴)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마리오 발로텔리(33)를 정말 좋아한다. 그가 발롱도르를 3번 정도 수상할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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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팀 동료들이 느끼기에도 범상치 않은 재능이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케빈 프린스 보아텡(36, 은퇴)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마리오 발로텔리(33)를 정말 좋아한다. 그가 발롱도르를 3번 정도 수상할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발로텔리가 진지하게 임하면서 열심히 노력할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본 적이 있다. 그러나 그는 매일 주변에서 올바른 방향을 가르쳐줄 나 같은 사람이 필요했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발로텔리는 한 때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지난 2007년 인터밀란 1군 승격 이후 통산 86경기 28골을 몰아치며 차세대 골잡이 반열에 올랐다.
리그를 옮겨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발로텔리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소속으로 80경기 30골을 몰아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경력도 꾸준히 쌓았다. 지난 유로 2012에서는 독일전 멀티골을 포함 3득점을 올리며 이탈리아를 결승 무대에 올려놓기도 했다.
거기까지였다. 발로텔리는 맨시티를 떠난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AC밀란부터, 리버풀, 니스, 마르세유까지 어느 한 팀에 좀처럼 정착하지 못했다.
최근 행보도 안타깝기만 하다. 올여름 스위스 시옹에서 방출된 이후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발로텔리의 재능이 과장됐던 것은 아니다. 밀란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보아텡은 인터뷰에서 발로텔리와 하파엘 레앙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레앙은 정말 좋은 선수다. 그러나 발로텔리는 전혀 다른 세상의 선수였다. 경이적이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발로텔리는 몸상태가 좋을 때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5명 중 한명이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위상에 근접한 유일한 선수였기도 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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