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기오염 사망자, OECD 1.5배

서지민 기자 2023. 11. 17.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해 10만명당 43명이 사망했다는 통계가 최근 발표됐다.

2000∼2019년 OECD 대부분 국가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평균 32% 감소했다.

OECD 회원국이 아닌 국가 중에서는 ▲인도(97%) ▲중국(58%) ▲인도네시아(48%)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OECD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2060년까지 전세계에서 연간 600만∼900만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만명당 43명…2000년 이후 20% 증가
간혹 시야 확보가 어려울 정도로 대기오염이 심각한 우리나라는 이로 인해 10만명당 43명이 사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해 10만명당 43명이 사망했다는 통계가 최근 발표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낸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이는 회원국 평균인 28.9명보다 1.5배 많은 수치다. 사망자가 적은 ▲뉴질랜드(6.3명) ▲스웨덴(6.5명) ▲핀란드(7명)보다는 6배가 많다.

대기오염은 환경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호흡기 등을 통해 인체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2000∼2019년 OECD 대부분 국가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평균 32% 감소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에서는 각각 72%·70%가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에서는 20% 증가했다. ▲일본(30%) ▲코스타리카(24%) ▲칠레(17%) ▲멕시코(13%) 등 OECD 국가 중 단 7개 국가에서만 증가 추세가 나타났다.

OECD 회원국이 아닌 국가 중에서는 ▲인도(97%) ▲중국(58%) ▲인도네시아(48%)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OECD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2060년까지 전세계에서 연간 600만∼900만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호흡기·심혈관·신경계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만성기관지염·천식·폐공기증·폐암·비인두질환 등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