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기오염 사망자, OECD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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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해 10만명당 43명이 사망했다는 통계가 최근 발표됐다.
2000∼2019년 OECD 대부분 국가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평균 32% 감소했다.
OECD 회원국이 아닌 국가 중에서는 ▲인도(97%) ▲중국(58%) ▲인도네시아(48%)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OECD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2060년까지 전세계에서 연간 600만∼900만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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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해 10만명당 43명이 사망했다는 통계가 최근 발표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낸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이는 회원국 평균인 28.9명보다 1.5배 많은 수치다. 사망자가 적은 ▲뉴질랜드(6.3명) ▲스웨덴(6.5명) ▲핀란드(7명)보다는 6배가 많다.
대기오염은 환경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호흡기 등을 통해 인체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2000∼2019년 OECD 대부분 국가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평균 32% 감소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에서는 각각 72%·70%가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에서는 20% 증가했다. ▲일본(30%) ▲코스타리카(24%) ▲칠레(17%) ▲멕시코(13%) 등 OECD 국가 중 단 7개 국가에서만 증가 추세가 나타났다.
OECD 회원국이 아닌 국가 중에서는 ▲인도(97%) ▲중국(58%) ▲인도네시아(48%)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OECD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2060년까지 전세계에서 연간 600만∼900만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호흡기·심혈관·신경계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만성기관지염·천식·폐공기증·폐암·비인두질환 등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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