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정상 만나 '차륜형 장갑차·FA 50 전투기' 소개한 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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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역내 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한국과 페루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페루가 세 번째로 2024년에 APEC 개최국이 되도록 신뢰를 주신 한국 정부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2024년 말에는 한국에, 2025년 APEC 의장국을 이양할 계획으로 양국이 다자와 양자 차원에서 협력하기를 희망하며 민간 분야에서도 협력이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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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와는 8년 만의 정상회담
尹 "페루, 지속가능한 성장 기여 양국 긴밀 협력"
페루 측 "디지털·AI 인프라 협력 강화 희망"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역내 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한국과 페루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은 올해 수교 60주년으로 페루는 내년, 한국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회담은 8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페루는 대한민국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전통적인 우방국이자 중남미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돼서 매우 뜻깊다”고 설명했다.
또 “2011년 한국과 페루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래 양국 교역 규모가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페루가 세 번째로 2024년에 APEC 개최국이 되도록 신뢰를 주신 한국 정부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2024년 말에는 한국에, 2025년 APEC 의장국을 이양할 계획으로 양국이 다자와 양자 차원에서 협력하기를 희망하며 민간 분야에서도 협력이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2021년 맺은 양자간 협정에 의거해 양국 간에 디지털, 인공지능(AI)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페루 측에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또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방산△공급망△개발 협력△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 윤 대통령은 페루 정부가 차륜형 장갑차 및 신형 전투기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간 우수성을 입증해 온 우리 기업의 장갑차와 FA-50(경전투기)에 대한 페루 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구리, 은, 아연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페루와 향후 광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페루는 구리와 은은 세계 2위, 아연은 3위, 납은 4위 생산 국가다. 또 한국은 페루로부터 구리·아연을 5번째로 많이 수입한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기본훈련기(KT-1P), 다목적지원함 등 높은 수준의 방산 기술을 보유한 한국과의 방산 협력이 지속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도움으로 국가 인프라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페루가 검토 중인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을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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