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하마스 본진 병원?…이, 입증할 물증 못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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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전쟁 범죄 논란을 무릅쓰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로 지목한 가자지구 최대 병원 알시파에 진입해 하마스의 작전본부와 무기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알시파 병원에 진입한 이스라엘군은 병원 MRI 센터에서 하마스의 작전본부와 무기, 장비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이 하마스 작전본부였다고 입증할 만한 물증은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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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전쟁 범죄 논란을 무릅쓰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로 지목한 가자지구 최대 병원 알시파에 진입해 하마스의 작전본부와 무기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증거를 조작했다고 반박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알시파 병원에 진입한 이스라엘군은 병원 MRI 센터에서 하마스의 작전본부와 무기, 장비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터널을 발견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하마스 고위 간부인 에자트 엘 라쉬크는 “점령군은 여전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그들은 무기 의복 도구를 가져와 병원에 뒀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이 하마스 작전본부였다고 입증할 만한 물증은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전체 압수품 사진에 군복과 총 11자루, 군용 조끼 3개, 하마스 로고가 새겨진 조끼 1개, 수류탄 9개, 코란 2개, 염주 1개, 대추야자 한 상자가 찍혀 있었다고 전했다. 언론과 전문가들은 작전 지휘센터가 있었다고 확증하기에 부족한 게 아니냐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중 여성과 어린이 50명을 석방하는 제안과 관련해 양측의 합의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해당 협상안에는 이스라엘도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동을 비슷한 규모로 풀어주고, 수일간 교전을 일시 중단하는 등의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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