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꺼지고 도로 갈라지고···32개 활화산 폭발 임박한 아이슬란드

최성규 기자 2023. 11. 1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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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각) 아이슬란드 그린다비크 지역의 도로 곳곳이 화산폭발 징후로 인한 지진으로 무너져 내렸다.

이날 아이슬란드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남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그린다비크 마을 근처의 화산이 폭발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아이슬란드에는 현재 활화산이 32개 있으며 지난 2010년에는 화산 폭발로 인해 기둥과 화산재가 넓은 지역에 퍼져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의 혼란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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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15일(현지시각) 아이슬란드 그린다비크 지역의 도로 곳곳이 화산폭발 징후로 인한 지진으로 무너져 내렸다.

이날 아이슬란드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남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그린다비크 마을 근처의 화산이 폭발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

마그마는 지하 800m까지 솟아올라 지표면까지 거의 도달했으며 지진 발생도 12일 1000회, 13일 900회, 14일에는 오전에만 700회를 넘어섰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지난 11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약 4천명의 주민을 이미 대피시켰다. 그린다비크 서쪽 지역은 지난 금요일부터 1m 이상 가라앉았으며 하루에 4cm씩 계속 가라앉고 있다.

아이슬란드에는 현재 활화산이 32개 있으며 지난 2010년에는 화산 폭발로 인해 기둥과 화산재가 넓은 지역에 퍼져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의 혼란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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