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점-10Reb’ 워니 “힘든 상대?, DB에 녹아든 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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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가 디드릭 로슨을 이번 시즌 상대하기 힘든 외국선수로 꼽았다.
워니는 이번 시즌 까다로웠던 외국선수를 묻자 "좋은 선수가 많은데 로슨이 가장 힘들다. DB에 잘 녹아 들었고, 슛이 좋아 공격도 잘 하면서 패스로 동료까지 살려준다"며 "아직 경기를 하지 않았지만, 알리제 존슨이나 KT의 패리스 배스도 훌륭한 선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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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3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자밀 워니를 앞세워 76-74로 이겼다. 2라운드를 승리로 시작한 SK는 5승 4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SK는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앤드류 니콜슨에게 결승 3점슛을 얻어맞아 역전패했다. 당시 워니는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날은 경기 전부터 승리의 의지를 불태우는 듯 했다. 1쿼터부터 13점을 몰아친 워니는 동점을 노린 김낙현의 3점슛을 블록으로 저지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워니는 이날 승리한 뒤 “팀이 승리한 게 좋고 원정에서 이기는 게 소중하다. 최근에 많이 졌는데 핑계를 대지 않고 승리를 이끌어 냈으면 좋겠다”고 이날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승리를 바란 뒤 “오늘(16일)은 연패를 타지 말아야 하는 경기라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려고 했다. 나 혼자만 한 게 아니라 동료들이 다 노력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워드 외국선수가 늘었다. 상대도 마찬가지지만, 워니도 매치업에서 까다로움을 느낄 수 있다.
워니는 “리그가 발전하면서 좋은 외국선수가 들어온다 외곽슛을 쏘면서 돌파까지 가능한 외국선수가 들어와서 그런 선수와 매치업이 될 때 즐겁다”며 “안에서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많은 우리의 장점이 있다. 재미를 느끼고 즐겁게 한다”고 했다.
이날 상대한 니콜슨 역시 외곽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워니는 “실력이 좋고, 전 세계에서 득점력은 탑이라고 생각한다”며 “30점, 40점은 언제든지 넣을 수 있는 선수다. 그런 선수를 수비하면서 도전하는 마음으로 즐긴다”고 니콜슨을 치켜세웠다.
워니는 이번 시즌 까다로웠던 외국선수를 묻자 “좋은 선수가 많은데 로슨이 가장 힘들다. DB에 잘 녹아 들었고, 슛이 좋아 공격도 잘 하면서 패스로 동료까지 살려준다”며 “아직 경기를 하지 않았지만, 알리제 존슨이나 KT의 패리스 배스도 훌륭한 선수”라고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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