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이견 속 성과' 미중회담 "때론 악수만으로 충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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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언론은 양국간 중요한 이견을 재확인했다고 지적하면서도 일부 합의에 도달한 것을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군사 소통 채널 복원과 펜타닐 등 마약 통제 협력 합의를 성과로 소개하는 동시에 "양국 관계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에서 양측 간 상당한 이견이 상존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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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언론은 양국간 중요한 이견을 재확인했다고 지적하면서도 일부 합의에 도달한 것을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AP통신은 "두 정상은 양국이 대립하는 어떤 중대한 지정학적 현안도 해결하지 못했지만 다른 나라들, 특히 중국의 이웃 국가들에게 위안이 되는 유화적 어조를 취했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때로는 단지 악수를 하고 마주 앉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며 갈등과 상호 견제가 부각됐던 근래 미중 전략경쟁의 흐름에서 이번 회담이 갖는 관계 안정화의 상징적 의미에 주목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군사 소통을 회복하기로 합의하면서 글로벌 혼돈의 시기에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를 추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범위는 작지만, 무역, 사이버 및 해양 안보, 인권 등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두 세계 최강대국 사이에 이뤄진 보기 드문 협력의 표시"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군사 소통 채널 복원과 펜타닐 등 마약 통제 협력 합의를 성과로 소개하는 동시에 "양국 관계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에서 양측 간 상당한 이견이 상존했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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