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고갈' 가자지구, 통신망 완전 두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연료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전화·인터넷 등 통신수단이 16일(현지시간) 완전히 두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가자지구 양대 통신업체인 팔텔과 자왈은 성명을 통해 "통신망을 유지하는 모든 에너지원이 고갈돼 모든 통신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날 두 업체는 연료 비축분이 대부분 소진됐다며 가자지구 내 전화국과 데이터 센터를 순차적으로 폐쇄하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이를 가자지구 통신업체들이 가져가는 건 불가능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료반입 허가한 이스라엘…유엔 구호품 수송으로 용처 제한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연료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전화·인터넷 등 통신수단이 16일(현지시간) 완전히 두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가자지구 양대 통신업체인 팔텔과 자왈은 성명을 통해 "통신망을 유지하는 모든 에너지원이 고갈돼 모든 통신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날 두 업체는 연료 비축분이 대부분 소진됐다며 가자지구 내 전화국과 데이터 센터를 순차적으로 폐쇄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하자 대대적인 군사 보복에 돌입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했다.
이로 인해 가자지구 내 인도적 위기가 고조되자 지난달 21일 식량·식수·의약품에 한해 이집트 라파 국경을 통한 가자지구 반입이 제한적으로 허용됐다.
연료 반입은 계속 지연되다가 전날 재개됐다. 하마스가 군사적 목적으로 빼돌릴 수 있다며 이스라엘이 완강히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날 들어온 연료량이 트럭 1대분에 그친 데다 이마저도 반입을 승인한 이스라엘 측이 용처를 유엔 구호품 수송으로 제한했다. 따라서 이를 가자지구 통신업체들이 가져가는 건 불가능하다.
이에 유엔은 병원과 수도 등 기초 인프라 가동에도 쓸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연료가 반입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seongs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