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문항 없었지만…"비교적 어려웠던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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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 이른바 킬러 문항을 출제하지 않겠다고 정부가 발표한 이후 첫 수능이 치러졌습니다.
발표 대로 킬러 문항은 없었지만, 그래도 비교적 어려웠다는 게 수험생과 입시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입니다.
수능 출제를 맡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9월 모의평가처럼 '킬러 문항'을 배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도 킬러 문항 없이 변별력 확보에 성공했다며, 수험생들이 지난해 수능이나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느꼈을 걸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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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 이른바 킬러 문항을 출제하지 않겠다고 정부가 발표한 이후 첫 수능이 치러졌습니다. 발표 대로 킬러 문항은 없었지만, 그래도 비교적 어려웠다는 게 수험생과 입시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입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체 차렷! 선배님 수능 대박 나십시오!]
[김어진/수험생 : 열심히 공부를 준비해서 이렇게 수험에 임할 수 있어서 좀 더 편한 마음가짐으로 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시험장을 잘못 찾거나 수험표를 두고 온 수험생들은 경찰 도움으로 겨우 시험장에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수능 출제를 맡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9월 모의평가처럼 '킬러 문항'을 배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문성/2024학년도 대학수능시험 출제위원장 : 킬러 문항을 배제하였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도 킬러 문항은 없었지만, 국어와 수학이 예상보다 까다로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서현/수험생 : 전반적으로는 국어는 조금 더 어려웠고, 수학도 명확하게 나뉘어 있었던 것 같아요. 어려운 거 쉬운 거. 그리고 영어는 좀 더 쉬웠다고 생각합니다.]
입시 전문가들도 킬러 문항 없이 변별력 확보에 성공했다며, 수험생들이 지난해 수능이나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느꼈을 걸로 분석했습니다.
전국 1천279개 시험장에서 44만여 명이 응시한 올해 수학능력시험은 대체로 큰 차질 없이 진행됐지만, 혼선이 빚어진 곳도 있었습니다.
제주의 한 시험장에서는 1교시 막바지에 정전이 발생해, 수험생들이 교실을 옮기느라 2교시가 7분 늦게 시작됐습니다.
서울에서는 1교시 종료를 알리는 벨이 1분 먼저 울려, 2교시 이후 시간을 추가로 받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강동철·윤 형, 영상편집 : 황지영, VJ : 신소영)
신용식 기자 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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