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츠키 “많이 성장할 수 있던 시간”···‘쇼! 챔피언’ MC 유종의 미
‘쇼! 챔피언’ MC로서 약 9개월간 프로그램을 이끈 빌리(Billlie) 멤버 츠키가 스페셜 스테이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츠키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 500회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이 MC로서 마지막 방송이었던 츠키는 그간 ‘달나츠’로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를 이뤘던 우아! 나나와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몄다. 두 사람은 NCT U의 ‘Baby Don’t Stop‘을 선곡, 부드럽지만 힘 있는 춤 선을 뽐내며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했고, 치명적인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츠키와 문수아는 지난 2월 8일 나나와 함께 ’쇼! 챔피언‘의 7대 MC로 발탁됐다. 이들은 음악방송 첫 MC임에도 센스 있는 입담과 순발력, 특유의 밝고 러블리한 에너지로 매주 수요일을 책임져 왔다.
츠키는 “2월부터 ’쇼! 챔피언‘의 MC로 활약해 왔는데 그동안 옆에서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빌리로서, 또 츠키로서 열심히 활동할 테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눈물 어린 소감을 전했다.
방송에서는 츠키가 속한 빌리 무대도 펼쳐졌다. 빌리는 싱글 1집 ’side-B : memoirs of echo unseen‘(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의 타이틀곡 ’DANG! (hocus pocus)‘(댕! (호커스 포커스)) 무대로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칼군무를 선보였다. 고난도 동작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K-팝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빌리는 신보로 미국과 영국, 일본, 싱가포르 등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 지역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 TOP5에 진입하며 ’글로벌 대세‘ 수식어에 걸맞은 성장세를 입증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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