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알아본 한인 아저씨 ‘와락’ 포옹하며 대흥분 “오마이갓” [어쩌다사장3]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차태현이 본인을 알아보고 와락 안긴 한인 아저씨 팬 덕분에 활짝 웃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에서는 차태현이 손님으로 온 네 명의 한인 아저씨들과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손님은 미국에 온 지 3일 차라는 차태현에게 “시차 적응이 너무 안 되시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차태현은 “시차 적응이 문제가 아니고 여기 자체가 오늘 첫날이라 정신도 없고 그래서 더 그렇다”라며 입을 열었다.
차태현은 “여기 원래 사장님이 김밥을 해서 김밥이 일이 너무 많더라. 손이 너무 많이 가고 너무 많이 팔린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근처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손님은 “손이 많이 간다”라며, “하루에 내가 알기로는 한 500개?”라고 김밥의 판매 수량을 예상했다.
차태현은 “주말에는 4~500개다”라며, “사장님 레시피로 우리가 받아서 하는데 컴플레인이 좀 들어오긴 하더라. 아까 오셔서 밥이 조금 질었다고 그러시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과 이야기를 나누던 손님은 문득 “아니 근데 TV에서 많이 본 거 같은데”라며 차태현에 대해 궁금해했다. 미국에서 40년 넘게 살았다는 손님은 생각이 날 듯 말 듯 한 모습으로 차태현에 대해 떠올리려 애썼다.
이에 차태현이 “그거냐. ‘엽기적인 그녀’”라며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영어 제목을 대자 손님은 “맞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차태현을 와락 껴안으며 반가워했다. 그러고는 “오마이갓”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모습에 같은 자리에 있던 다른 손님은 “진정해”라며 그를 진정시켰다. 그럼에도 차태현을 뒤늦게 알아본 손님은 반가워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에 차태현은 “남자분들 중에 이렇게까지 놀라시면 좋아하시는 분 거의 처음인 거 같다”라며 기분 좋은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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