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때 한국 도운 ‘이 나라’…매일 커피 마시는 김에 은혜 갚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보훈부와 이디야 커피가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해 한국을 도운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 유가족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16일 보훈부는 서울 용산에 있는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박민식 장관과 문창기 이디야 커피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가 한국에 보낸 '강뉴(초전박살) 부대'는 화천지구 및 삼각고지 전투 등에서 많은 전공을 세웠으며,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유족 직업훈련 지원
16일 보훈부는 서울 용산에 있는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박민식 장관과 문창기 이디야 커피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데씨 달키 두카모 주한에티오피아 대사와 강길자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회장 등도 참여했다.
이디야 커피는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내달까지 회원 어플리케이션(멤버스 앱)을 활용한 국민참여형 기부 행사를 진해해 모금액 전부를 전몰군경미망인회에 기부할 방침이다. 전몰군경미망인회는 기부금으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가족들에게 직업기술훈련비를 지원하는 등 자립을 돕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에티오피아 참전 영웅들의 후손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정적인 삶을 영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참전국 후손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최정예 병력인 황실 직속 근위대를 포함해 육군 3518명을 한국에 급파했다. 에티오피아가 한국에 보낸 ‘강뉴(초전박살) 부대’는 화천지구 및 삼각고지 전투 등에서 많은 전공을 세웠으며,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을 입었다.
앞서 보훈부는 2015년부터 에티오피아 생존 참전용사들에게 영예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참전용사 후손 350명에게는 2010년부터 국외 장학금을 매월 지원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서울 아파트마저 안 팔린다…대신 이것 알아보는 사람 급증 - 매일경제
- 12억에 산 집, 지금은 고작 8억 ‘날벼락’…바닥에 사서 꼭지에 팔려면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야밤 진동소리에 ‘덜컥’”…빚 50만원 순식간에 539만원, 사금융 피해 ‘주의보’ - 매일경제
- “이재용 회장도 반했다”…나도 성공하면 타고싶은 ‘끝판왕’ 대결, 승자는 [왜몰랐을카] - 매
- 구광모 회장의 ‘LG 우승 턱’ 드디어 쏜다…“TV 29%, 화장품 71% 할인” - 매일경제
- 내년 GTX 등 철도 17곳 뚫린다 … 집값도 달릴까 - 매일경제
- “의사들 큰일났네”…사라지는 341만개 일자리, 고연봉부터 ‘쓱’ - 매일경제
- “이러다 정말 서울 되려나?”…김포 집주인들 매물 거둬들인다 - 매일경제
- “손흥민이 2골만 넣어주면 좋겠다”…수능 끝나자마자 월드컵경기장으로 - 매일경제
- 美 언론 호평 이정후, 신분조회 요청...MLB행 공식 행보 시작!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