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돔 휩쓴 엔하이픈, 이제 오렌지 향 담아 빌보드 정조준(종합)

정승민 기자 2023. 11. 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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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돔을 휩쓸고 온 엔하이픈(ENHYPEN)이 이제 빌보드를 정조준한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미니 5집 'ORANGE BLOO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한편, 엔하이픈 미니 5집 'ORANGE BLOOD'는 17일 오후 2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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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미니 5집 'ORANGE BLOOD'
17일 오후 2시 발매
사진=엔하이픈 ⓒ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일본 돔을 휩쓸고 온 엔하이픈(ENHYPEN)이 이제 빌보드를 정조준한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미니 5집 'ORANGE BLOO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방송인 신아영이 맡았다.

'ORANGE BLOOD'는 '유한함과 필멸성'을 깨달은 소년이 '카르페디엠'적 사랑을 하는 일련의 이야기를 총 7개 곡에 녹인 앨범이다.

타이틀곡 'Sweet Venom'은 'DARK BLOOD' 타이틀곡 'Bite Me'의 연장선에 있는 곡으로, 희생으로 자신의 사랑을 증명한 뒤 세상의 '유한함과 필멸성'을 깨달은 소년이 온몸에 독이 퍼지더라도 너의 곁에서 버틸 것임을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사진=엔하이픈 성훈 ⓒ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사진=엔하이픈 제이크 ⓒ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사진=엔하이픈 제이 ⓒ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먼저 'DARK BLOOD' 이후 약 6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묻는 말에 성훈은 "해외투어를 갔다 왔는데, 보통 공연 연습만 하지만 이번에는 ORANGE  BLOOD 컴백 준비도 함께해서 준비하는 반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노력한 만큼 좋은 곡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고, 선우는 "늘 앨범 낼 때마다 멋진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에도 그런 모습이 보였으면 좋겠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타이틀곡 'Sweet Venom'에 관해 제이크는 "Sweet Venom은 그동안 엔하이픈이 보여드리지 못한 색다른 느낌의 곡인 것 같고, 생소한 구성이라 기대됐다"며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제이는 신보 타이틀곡 'Sweet Venom' 작사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에 관해 제이는 "항상 작사를 시도해 볼 기회가 많았었지만, 이번에는 다르게 바꿔보자는 마음이 있었다. 예전에는 개인적인 감정으로 작사했다면 이번에는 팀을 생각하며 가사를 작업했던 것 같다. 항상 참여하고 싶었는데 Sweet Venom 작사에 제 이름을 올리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엔하이픈 선우 ⓒ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사진=엔하이픈 니키 ⓒ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선우는 향후 목표가 있냐는 물음에 "영어로 준비한 곡도 있는 만큼 빌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했고, 희승은 "DARK BLOOD에서는 보드를 타고 막 물살을 타기 시작했다면, 이번에는 모든 활동을 진심으로 즐길 단계가 됐으면 좋겠다"고 비유했다.

최근 일본 돔 투어와 미국 스타디움 투어에 나섰던 엔하이픈은 K-팝 보이그룹 중 최단기간으로 도쿄 돔에 입성하기도 했다. 도쿄 돔에서 공연한 소감을 묻는 말에 니키는 "도쿄 돔은 BTS, 세븐틴 선배들이 공연했던 곳이라 뜻깊었던 것 같고, K-팝 보이그룹으로서는 최단기간 입성하게 돼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게 끝이 아니고, 일본 여정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K-팝 역사에 강렬한 역사를 남길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엔하이픈 정원 ⓒ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사진=엔하이픈 희승 ⓒ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그리고 하이브와 MBC의 화해를 상징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엔하이픈은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는 첫 하이브 아티스트가 됐다. 이에 관해 정원은 "팬분들은 저희가 무대를 많이 하면 좋아해 주신다. 새로운 의상으로 다양한 무대를 보실 수 있는 거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희승은 신보에 관해 방시혁 PD의 피드백이 있었냐는 물음에 "이번에 Sweet Venom을 세 가지 버전으로 준비했는데, 한국어 버전 녹음이 잘 됐다고 해주셨다"며 "평소 방시혁 PD님이 엄격하시기 때문에 칭찬을 받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엔하이픈 미니 5집 'ORANGE BLOOD'는 17일 오후 2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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