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 체험’ 영월 E-아르떼 뮤지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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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021년 5월 준공 후 장기간 애물단지로 전락돼 방치되고 있던 영월군의 친환경에너지센터(본지 8월 16일자 15면)가 '영월 E-아르떼 뮤지엄'으로 변신해 17일 개관한다.
군 관계자는 "센터 준공 후 개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신재생에너지 체험 및 교육과 여가 향유 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수탁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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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너지센터 건물 사용
일각 “미술관 활용” 우려 제기
속보=2021년 5월 준공 후 장기간 애물단지로 전락돼 방치되고 있던 영월군의 친환경에너지센터(본지 8월 16일자 15면)가 ‘영월 E-아르떼 뮤지엄’으로 변신해 17일 개관한다.
군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남면 연당리 662번지에서 최명서 군수와 심재섭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
수탁기관에 선정된 영월종교미술박물관은 연면적 1974㎡에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에 이미 조성된 센터의 기획전시실과 키즈북카페·상설전시실·과학실험실·신재생에너지 체험장·카페 등에 대리석으로 만든 천사상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지역 서각인 모임인 각심회의 서각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등의 공간도 갖췄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어린이·유아(3~12세)는 3000원, 청소년(13~18세)은 4000원, 19세 이상 어른은 5000원이다.
앞서 군은 지난 7월부터 태양광과 지열·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법인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수탁기관을 접수, 현장설명회와 서류 및 면접 심의를 거쳐 영월종교미술박물관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위탁기간은 3년이지만 5년 이내에 한해 1회 갱신이 가능하며 연간 2억여원의 위탁료를 지원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와 관련 없어 보이는 박물관을 결국 새로운 미술관으로 운영하는 것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센터 준공 후 개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신재생에너지 체험 및 교육과 여가 향유 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수탁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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