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싱가포르 5대 0 완파...이강인 1골·1도움 활약

이경재 2023. 11.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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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5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첫 골을 넣기까지 힘들었는데, 오늘 같은 경기는 침착성이 중요했어요. 선수들이 프로답게 잘해줘 칭찬해주고 싶어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친 대표팀은 오는 21일 중국에서 원정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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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5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골든보이' 이강인이 A매치 3경기 연속 골에 도움까지, 펄펄 날았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한 첫 여정엔 축구협회가 무료로 초대한 수험생 천6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강서윤 /고양시 화수고 : 저희 오늘 수능 보고 왔는데요. 대한민국 대표팀이 수험생의 기를 받아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화이팅!]

수험생들을 비롯해 6만여 석을 가득 채운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대표팀은 공격수 한 명을 빼고 9명이 2중으로 벽을 만든 싱가포르의 밀집 수비를 깨뜨리지 못했습니다.

23분 이재성의 헤더는 골문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34분 조규성의 강력한 오른발 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습니다.

기다렸던 선취골은 전반 44분에야 터졌습니다.

이강인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조규성이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선취골의 부담을 덜어내자 후반 대표팀 공격에 파괴력이 붙었습니다.

후반 4분에 조규성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반대편에서 헤더로 골네트를 갈랐고,

18분엔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수비를 달고 가다 왼발 중거리포를 꽂아넣었습니다.

선수들을 차례로 교체한 대표팀은 4분 뒤에 이강인의 번뜩이는 패스로 시작된 페널티킥을 황의조가 성공했고,

후반 40분엔 이강인이 직접 시원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5대 0, 완승을 마무리했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첫 골을 넣기까지 힘들었는데, 오늘 같은 경기는 침착성이 중요했어요. 선수들이 프로답게 잘해줘 칭찬해주고 싶어요.]

첫 번째와 두 번째, 네 번째 골에 관여한 데 이어 A매치 3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간 이강인의 존재감은 더 커졌습니다.

[이강인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당연히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 선수로서는 기쁘고 당연한 거고 하지만 공격 포인트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친 대표팀은 오는 21일 중국에서 원정 2차전을 치릅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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