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계속 실업수당 청구 2년만에 최대…8주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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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주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실업수당을 받는 실업자가 2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6만5000건으로 직전 주 대비 3만2000건 늘었다.
지난주(5∼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3만1000건으로 한 주 전 대비 1만3000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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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에서 2주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실업수당을 받는 실업자가 2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5∼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3만1000건으로 한 주 전 대비 1만3000건 증가했다. 월가 전망치(22만2000건)을 웃돌았고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았다. 미국 신규실업수당은 9월 중순 이후 20만 건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주간 평균치는 22만건이다.
이같은 수치는 뜨거운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는 실업 근로자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점점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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