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우 레이 골맛' 중국, 태국에 2-1 역전승...한국에 이어 조 2위→오는 21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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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다음 상대인 중국도 첫 승을 신고했다.
중국은 1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태국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중국은 싱가포르를 5-0으로 대파한 대한민국에 이어 조 2위에 올랐고 태국은 3위에 위치했다.
이에 맞선 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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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클린스만호의 다음 상대인 중국도 첫 승을 신고했다.
중국은 1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태국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중국은 싱가포르를 5-0으로 대파한 대한민국에 이어 조 2위에 올랐고 태국은 3위에 위치했다.
이날 중국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우 레이, 롱 탄이 포진했고 리 레이, 웨이 시하오, 리 커, 우 시, 리우 빈빈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주 첸지에, 지앙 솅롱, 장 린펑이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양 준링이 꼈다.
이에 맞선 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무엔타가 원톱으로 나섰고 팔라, 송크라신, 사라차트가 뒤를 받쳤다. 아난, 유옌이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분마탄, 카만, 헴비분, 두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을 카마이가 지켰다.
전반 초반 중국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13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지앙 솅롱이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태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수비수 카만이 먼 거리에서 과감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태국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3분 무엔타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공이 흐르면서 공격이 계속 진행됐다. 무엔타내 내준 공을 받은 사라차트가 다시 패스를 건넸다. 이를 놓치지 않은 유옌의 강력한 왼발 슈팅로 골망을 갈랐다.
곧바로 중국이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29분 웨이 시하오가 좌측면을 빠르게 돌파했다. 그리고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놓치지 않은 우 레이가 밀어 넣었다. 태국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5분 헴비분이 부상을 당하며 비히르가 급하게 투입됐다.
태국이 전반 종료 직전 좋은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3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팔라가 머리로 떨궈줬다. 중국 수비수가 세컨볼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송크라신이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중국이 변화를 줬다. 리우 빈빈이 나가고 시에 펑페이가 들어왔다. 태국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팔라가 헤더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중국이 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5분 리 레이, 린 커를 대신해 왕 상유안, 리우 양을 투입했다.
태국도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18분 아난이 빠지고 디롬람이 출전했다. 결국 중국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9분 시에 펑페이가 페널티 박스 안을 파고 들며 올린 크로스를 왕 상유안이 다이빙 헤더로 밀어 넣었다.
곧바로 태국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1분 송크라신, 팔라, 두를 빼고 푼야, 차이데드, 셀라논이 한꺼번에 들어왔다. 중국이 다시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32분 웨이 시하오를 대신해 준 다이 웨이가 투입됐다. 태국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6분 사라차트가 감각적인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중국의 승리로 끝났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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