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골 황희찬 "선수들 같이 뛴 지 오래돼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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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동료 선수들과 호흡이 갈수록 좋아져 득점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황희찬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한 골을 넣으며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지난달 베트남과 평가전에 이어 A매치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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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박대로 기자 = A매치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동료 선수들과 호흡이 갈수록 좋아져 득점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황희찬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한 골을 넣으며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1-0으로 앞선 후반 4분 조규성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지난달 베트남과 평가전에 이어 A매치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그는 "침착하게 하다 보니까 (첫) 골이 나왔고 (내가)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내면서 저희가 조금 더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어쨌든 도움이 될 수 있었던 부분에서 개인적으로는 기뻤던 골이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튀니지전(4-0 승)과 베트남전(6-0 승)에 이어 A매치 3연속 무실점 대승이다. 황희찬은 "조금 더 세밀하게 만들면 골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선수들끼리 잘 인지하고 있어서 계속 그렇게 만들어 가다 보니까 저번 평가전 때부터 계속 좋은 플레이들이 나오고 박스 안에서 조금 더 위협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며 "지금 있는 선수들이 같이 뛴 지 오래됐고 그런 부분에서 좋은 시너지가 나고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오는 16일 중국 원정 경기에서는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중국 선전에서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차전을 치른다. 그는 "오늘 첫 경기를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지금은 많이 즐기고 싶다"며 "아시아 팀들을 상대로 할 때는 당연히 경기력과 결과 두 가지를 모두 가져가는 게 저희 목표이기 때문에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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