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2주 이상 실업수당 청구한 사람, 2년 만에 최대

박진우 기자 2023. 11. 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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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주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이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5~11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1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3000건 증가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월 중순 이후 20만건 초반을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6만5000건으로 지난 주와 비교해 3만2000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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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주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이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구직자들이 취업 박람회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5~11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1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3000건 증가했다. 이는 현지 언론 등이 집계한 전망치(22만2000건)를 웃돈 것이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월 중순 이후 20만건 초반을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지난 7월까지는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6만5000건으로 지난 주와 비교해 3만2000건 늘었다. 2021년 11월 27일 주간에 기록한 196만4000명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2주 전으로 집계되는 계속 실업수당 건수는 지난 9월 셋째 주 이후 8주 연속 상승세다. 이는 실직자가 일자리를 새로 구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는 얘기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고착화를 부를 수 있다고 인식, 고용 관련 지표를 들여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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