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주 이상 실업수당 청구 2년만에 최대...8주 연속 증가

미국에서 2주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실업수당을 받는 실업자가 2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천 건으로 한 주 전 대비 만3천 건 증가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만2천 건을 웃돈 수치입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6만5천 건으로 직전 주 대비 3만2천 건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27일 주간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2주 전 기준으로 집계되는 계속 실업수당 건수는 지난 9월 셋째 주 이후 8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실직자들이 일자리를 새로 구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고 있음을 뜻합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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