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등 5골 폭풍…"너무 완벽" 적장도 감탄한 한국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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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싱가포르를 상대로 5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5대 0으로 승리했다.
니시가야 다카유키 싱가포르 감독은 "오늘 한국은 흠잡을 것 없이 너무나 완벽했다. 선수 개인뿐만 아니라 팀적으로도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우리 선수들 역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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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싱가포르를 상대로 5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다음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관문을 가볍게 넘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5대 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한국의 공격은 싱가포르의 수비벽에 번번이 막혔다. 이재성(마인츠)의 멀쩡한 골이 오심으로 취소되고, 조규성(미트윌란)의 강슛이 골대를 맞는 등 불운도 겹쳤다.
하지만 전반 44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후반전부터는 공격이 쉽게 풀려 '골 폭풍'을 몰아쳤다. 후반 4분 황희찬(울버햄튼)이 헤더로 추가 골을 넣더니, 후반 18분엔 손흥민(토트넘)의 원더 골이 터졌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23분 조규성을 대신해 투입된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침착하게 패널티킥을 성공시켜 4대0을 만들었고, 후반 40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완벽한 중거리포로 쐐기골을 박았다.
지난달 튀니지, 베트남과 A매치 2연전에서 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A매치 3경기 연속 골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니시가야 다카유키 싱가포르 감독은 "오늘 한국은 흠잡을 것 없이 너무나 완벽했다. 선수 개인뿐만 아니라 팀적으로도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우리 선수들 역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니시가야 감독은 "초반부터 실점하지 않는 것에 집중했는데 안타깝게도 골을 내주며 흐름이 깨졌다"며 "현재 한국 축구 수준이 높아졌다고 본다. 많은 선수가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서 수준과 역량이 높아졌다고 본다. 그래서 오늘 힘든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2차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한 조에 속해 있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고,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총 18개국이 6개국씩 3개조로 나뉘어 치르는 3차 예선은 내년 9월부터 시작된다. 싱가포르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클린스만호는 이달 21일 중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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