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발롱도르? 논쟁이 필요 없다” 아르헨티나 감독, 지지 발언

가동민 기자 2023. 11. 1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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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리오넬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논란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 메시가 세계 최고라는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논쟁하고 싶어 하지만 이건 논쟁이 필요 없는 문제다"라고 말했다.

메시가 이번 발롱도르를 차지할 수 있었던 건 월드컵 우승 덕분이었다.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메시가 발롱도르 위너가 됐지만 엘링 홀란드가 받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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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리오넬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


아르헨티나는 17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베르토 아르만도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5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논란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 메시가 세계 최고라는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논쟁하고 싶어 하지만 이건 논쟁이 필요 없는 문제다”라고 말했다.


발롱도르는 축구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매년 1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2023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메시였다. 2023 발롱도르 시상식이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를레 극장에서 열렸다. 이변 없이 메시가 발롱도르 위너가 됐다. 8번째 수상이었다.


메시는 역대급 선수다. 어린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고 바르셀로나 시절 전세계를 호령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등을 차지했다. 개인 커리어도 상당했다. 라리가 득점왕 8회, 라리가 도움왕 6회, 코파 델 레이 득점왕 5회, 코파 델 레이 도움왕 2회, UCL 득점왕 5회, UCL 도움왕 2회 등에 올랐고 발동로르를 7번이나 받았다.


이번 여름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미국 메이저리거사커(MLS)에 입성했다. 마이애미는 리그 최하위 팀이었다. 하지만 메시가 오면서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메시는 마이애미를 이끌고 리그스컵 우승을 따냈다. 메시의 원맨쇼였다. 메시는 대회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10골로 득점왕과 MVP를 차지했다. 리그스컵 우승은 마이애미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이었다.


메시가 이번 발롱도르를 차지할 수 있었던 건 월드컵 우승 덕분이었다. 메시는 항상 월드컵 우승을 꿈꿨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에 오르며 기회를 잡았지만 연장 승부 끝에 독일에 패했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꿈에 그리던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조별리그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결승에 이끌었다. 결승에서도 메시는 멈추지 않았다. 2골을 기록했고 프랑스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정상에 올랐다.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첫 월드컵 트로피였다.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메시가 발롱도르 위너가 됐지만 엘링 홀란드가 받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홀란드도 지난 시즌 막강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고 적응 기간 없이 골을 몰아치며 3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홀란드의 활약 속에 맨시티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홀란드는 2023년 가장 많은 골을 넣으며 게르트 뮐러 상을 받았다. 홀란드의 활약도 대단했지만 메시의 월드컵이 더 높게 평가된 듯하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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