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시타 결승포…일본, APBC 첫 경기서 대만에 4-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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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예선 첫 경기에서 후반 화력을 집중해 대만을 꺾었다.
일본은 1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과의 예선 1차전에서 7회에 터진 모리시타 쇼타의 결승포로 1점을 얻고 9회 추가점을 뽑아 4-0으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7, 10홈런, 41타점을 올린 모리시타는 일본시리즈에서 역대 신인 최다인 7타점을 쌓아 한신이 38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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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일본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예선 첫 경기에서 후반 화력을 집중해 대만을 꺾었다.
일본은 1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과의 예선 1차전에서 7회에 터진 모리시타 쇼타의 결승포로 1점을 얻고 9회 추가점을 뽑아 4-0으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은 이날 대만 선발 구린루에이양(6⅔이닝 3피안타 1실점)에게 막혀 6회 1사 후에야 첫 안타를 만들었다.
구린루에이양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 한국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한국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투수다.
모리시타의 한방이 일본을 구했다.
일본은 0-0으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 고조노 가이토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어이없는 주루사를 당해 또 기세가 꺾였다.
하지만, 모리시타가 구린루에이양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냈다.
모리시타는 올해 1차 지명으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신인 외야수다.
정규시즌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7, 10홈런, 41타점을 올린 모리시타는 일본시리즈에서 역대 신인 최다인 7타점을 쌓아 한신이 38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APBC 첫 경기에서도 모리시타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모리시타는 9회초에도 1사 후 우전 안타를 쳐 추가점 기회를 만들었다.
일본은 마키 슈고, 사토 데루아키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가고, 만나미 주세이의 유격수 옆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사카구라 쇼고, 가도와키 마코토의 적시타가 이어져 4-0으로 달아났다.
일본 투수진은 대만 타선을 3안타로 묶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호주에 3-2,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둔 한국은 17일 오후 7시에 일본과 예선 2차전을 벌인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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