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종영, 실종된 박성웅 "제 2의 개탈은 나타날 것"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국민사형투표'가 개탈 주요 범인들이 사망, 실종되며 막을 내렸다.
16일 밤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 최종회에서는 10년 전 주현(임지연)과 주민(권아름)이 장례식장을 지키는 모습이 비쳐줬다.
10년 전 교통사고로 주현과 주민은 살아남았지만 부모님이 사망했다. 사고 가해자는 "미안하다. 제가 일을 많이 하느라 그랬다"라고 핑계를 댔다. 이에 주현은 "당신 술 마셨다. 술 냄새가 났다. 그리고 꺼내달라는 우리 부모님을 두고 사라졌다"라고 소리쳤다. 이후 주현은 경찰을 찾아가 사건을 진술했다.
주민은 가해자가 또 술을 마시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주민은 주현에게"저 인간 잘 먹고 잘 사는 거 꼴 보기 싫다"라며 "경찰 말고 킬러가 되어서 저 사람을 혼내주면 안 되냐"라고 물었다. 이어 주민은 "우리가 다르게 태어났지만 꼭 같이 죽자"라며 어리광을 부렸다.
김무찬(박해진)은 청장이 "권석주(박성웅) 사살하라"라고 내려온 명령에 "사리사욕 따윈 없는 조직의 결정이 확실하냐"물었다. 청장은 대답하지 못했고, 김무찬은 "권석주와 협상한다"라며 박철민과 권석주와 협상하는 걸로 작전을 바꿨다. 권석주는 이전 김지훈(서영주)이 개탈을 쓰고 방송한 내용을 보며 실의에 빠졌다. 양혜진(오지혜)도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민지영이 개탈들에게 2억 원이라는 거금의 현상금을 걸었다. 민지영은 청장과의 전화에서 "폭발물까지 설치한 현행범을 왜 못 잡냐. 여태껏 받아먹은 인간이 왜 그것도 못하냐. 당장 권석주를 쏴라. 죽이란 말이다"라며 광기에 휩싸였다. 현상금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김지훈을 찾아와 폭력을 행사했고, 양혜진은 주현에게 전화를 걸어 김지훈의 안전을 약속받았고, 주현은 김지훈을 지키기 위해 추적했다.
주현은 김지훈을 발견했으나, 그 순간 김지훈은 자신을 폭행하던 무리에게 후두부를 쇠파이프로 맞으며 피를 흘렸다. 자신을 찾아온 주현을 발견한 김지훈은 "자수하려고 했는데"라며 숨을 거뒀고, 이에 주민과 주현은 울부짖었다.
이날 권석주의 사형 투표 결과는 결국, 기권이었다. 사형하지 않기로 된 상황 속, 권석주는 "계획대로 한다"라며 행동을 이어갔다. 권석주는 옆을 지키는 박철민에게 "어서 가라"라고 말했다. 권석주는 목을 매며 자살을 시도했고, 김무찬이 찾아와 창을 깨며 권석주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무찬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권석주를 살리려 노력했고, 권석주의 숨이 돌아오자 눈물을 흘렸다.
권석주는 살아남아 체포가 되던 도중, 김지훈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현은 "모든 게 당신 탓이다. 그 아이는 끝까지 당신의 안위만 걱정했다"라며 원망했다. 권석주는 "내가 죽고 걔가 살았어야 하는 데"라며 한탄하며 울부짖고 또 울었다. 권석주는 "나래가 떠난 걸 받아들였더라면 지훈이까지 놓치진 않았을 텐데,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었다"라며 후회했다.
이 순간 박철민이 갑자기 차를 몰고 나타나 주현을 인질로 잡으며 "권석주와 같이 자리를 뜰 수 있게 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권석주는 "괜한 희생 만들지 말자, 저 친구 나 구하러 온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철민은 "왜 약속을 어겼냐, 교수님의 피로 세상을 바꿨어야 했다"라며 권석주에게 총을 겨눴다. 권석주는 USB를 보여주며 "네 뒤를 이을 사람은 철민이 너다. 이걸로 네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라"라고 말했고, 방심하던 찰나 주현이 박철민의 손을 쳐내며 총을 떨어트리게 만들었다. 그 순간 흥분한 박철민은 권석주를 덮치며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다.
다음 날, 경찰청장은 "개탈들의 대부분이 사망해, 수사를 종료한다"며 "김지훈을 비롯 박철민과 권석주도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김무찬은 사건 관련 사진을 정리하다 무언가를 눈치챈 후, 민지영의 집을 찾아갔다. 김무찬은 "저번에 놓친 게 있는 것 같다"라며 민지영 집에 있는 기둥을 망치로 내리쳤고, 그 속에서 피로 얼룩진 기둥을 발견했다. 김무찬은 "살인교사와 방주혐의로 긴급 체포한다"라며 민지영을 체포했고, 민지영은 "나도 이제 좀 피곤하다"라며 체포에 응했다.
김무찬은 주현과 "권석주가 원한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김무찬은 주현에게 광수대로의 합류를 요청했다. 이에 주현은 "광수대로 불러주셔서 감사하지만 전 본청으로 돌아간다"라는 말을 남기고 본청으로 돌아갔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주민은 김지훈을 회상하며 추억에 젖었다. 주민은 그동안 김지훈에게 혼잣말 메시지를 보내왔던 바, 갑작스럽게 김지훈의 예약 문자가 도착했다. 문자의 내용은 "함께 첫 술을 마시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며 "정말 무서운 게 많았다.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내용이었다.
주현은 김무찬을 찾아갔다. 김무찬은 주현에게 권석주의 탄원서에 대해 물었고, 주현은 "권석주가 아직 살아있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김무찬은 "안 그랬으면 한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집으로 돌아온 주현에게 일본어 메일로 "정체불명의 남성이 구출됐다"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낸 사람의 메일은 'watchdog'으로 개탈을 의미하는 이름이었다. 그때 박성웅의 나레이션으로 "제 2의 개탈은 언젠가 나타난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이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국민사형투표']
국민사형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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