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싱가포르 감독, “실점하면서 흐름 깨져, 한국은 흠 잡을 것 없어”

[스포탈코리아=상암] 한재현 기자= 싱가포르 대표팀 니시가야 다카유키 감독이 클린스만호와 실력 차에 혀를 내둘렀다.

싱가포르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원정에서 0-5로 패했다. FIFA 랭킹 155위인 싱가포르는 24위 한국을 상대로 이변을 노렸으나, 실력 차를 크게 느껴야 했다.

니시가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한국은 흠 잡을 것 없었다. 개인과 팀 적으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싱가포르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다”라며 한국과 실력차를 인정했다.

싱가포르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43분까지 잘 버텼다. 그러나 이강인의 패스에 의한 조규성의 선제골로 싱가포르 수비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후 후반전은 한국에 완전히 제압 당했다. 황희찬을 비롯해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에게 연속 실점하면서 완패 당했다.

니시가야 감독은 “초반부터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집중했다. 실점하면서 흐름이 깨졌다”라고 아쉬워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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