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한국, 흠잡을 곳 없이 완벽했다” 한국의 매운맛 본 타카유키 감독의 평가

김환 기자 2023. 11. 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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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유키 니시가야 감독은 한국이 흠잡을 곳 없이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타카유키 니시가야 감독이 이끄는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한국에 0-5 대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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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상암)]


타카유키 니시가야 감독은 한국이 흠잡을 곳 없이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타카유키 니시가야 감독이 이끄는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한국에 0-5 대패를 당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초반부터 한국에 주도권을 내준 싱가포르는 계속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허용했다. 라인을 낮게 내린 채 박스 앞에 많은 숫자의 수비수들을 투입해 한국의 공격을 막아낸 뒤 역습을 노리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싱가포르가 허용한 장면들 중에는 위험한 상황들이 꽤나 많았다.


그나마 전반전은 무너지지 않았다. 한국의 골 취소를 비롯한 상황들이 있기는 했으나, 싱가포르는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결정적인 위기를 넘겼다. 골키퍼의 선방 덕도 있었다. 전반전 막바지 조규성에게 한 골을 허용한 게 아쉬울 싱가포르였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완전히 붕괴됐다. 후반전 이른 시간 황희찬에게 추가골을 내준 뒤 손흥민에게 쐐기골을 허용, 이후 황의조와 이강인에게 실점하며 0-5라는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싱가포르는 몇 차례 역습할 기회가 있었지만 마무리가 날카롭지 못했다. 결국 싱가포르는 득점 없이 0-5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타카유키 감독은 “오늘 한국은 흠잡을 곳 없이 완벽했다. 개개인은 물론 팀으로서 보여준 퍼포먼스도 대단했다"라며 한국을 극찬하면서도 "싱가포르도 마찬가지였다. 싱가포르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을 챙겼다.


[이하 타카유키 니시가야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소감


오늘 한국은 흠잡을 곳 없이 완벽했다. 개개인은 물론 팀으로서 보여준 퍼포먼스도 대단했다. 싱가포르도 마찬가지였다. 싱가포르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전반 40분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는데, 이후에 밸런스가 무너졌다


초반부터 실점하지 않는 데에 집중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실점 이후 흐름이 깨졌다.


선수 시절 본 한국 축구와 감독으로 본 한국 축구의 차이점


선수 때도 그랬고, 지금도 한국 축구의 수준이 상향평준화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아졌다. 때문에 오늘 경기도 힘들었다.


전력 차를 인정했는데, 지금의 스코어를 예상했는지


싱가포르 선수들이 100%를 보여줬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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