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그 왼발 감아차기…'쏘니'의 주무기, 밀집수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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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1)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주무기인 왼발 감아차기로 싱가포르의 밀집 수비를 시원하게 뚫어냈다.
손흥민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18분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 5-0 완승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큰 궤적으로 휘어지는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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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월드컵 예선 1차전서 싱가포르 5-0 대파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1)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주무기인 왼발 감아차기로 싱가포르의 밀집 수비를 시원하게 뚫어냈다.
손흥민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18분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 5-0 완승에 앞장섰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10월 베트남과의 평가전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골이자 A매치 통산 39호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축구대표팀의 안방 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골을 넣은 것은 2022년 9월 카메룬전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이날 초반부터 의욕적으로 움직였지만 전반전엔 인상적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경계 대상 1호일 수밖에 없는 손흥민은 전반 내내 싱가포르의 밀집 수비에 막혀 쉽게 공간을 만들지 못했다. 결정적인 슈팅 기회마다 싱가포르의 육탄 방어에 막혀, 전반전엔 슈팅다운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다소 답답했던 경기 흐름은 손흥민의 한 방으로 단숨에 시원하게 풀렸다.
손흥민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큰 궤적으로 휘어지는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전까지 손흥민을 괴롭히던 싱가포르의 육탄 방어도, 여러 차례 슈퍼 세이브를 펼치던 하산 서니 골키퍼의 다이빙도 소용없게 만드는 원더골이었다.
이는 손흥민이 가장 즐겨 시도하는 득점 루트기도 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을 확정할 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트릴 때에도 바로 이 공식으로 득점했다. 손흥민이 갖춘 이 무기는 클린스만호가 아시아의 밀집 수비를 뚫어낼 때에도 큰 몫을 해냈다.
이후 손흥민은 주장으로서의 품격도 보였다. 후반 23분 설영우가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다가, 황의조에게 양보했다. 주장으로서 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동료를 배려하기 위한 의도였다. 손흥민에게 기회를 넘겨 받은 황의조는 깔끔한 슈팅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곧바로 손흥민을 찾아가 포옹을 나눴다.
손흥민의 원더골과 배려로 더욱 분위기를 끌어올린 한국은 이후 이강인의 쐐기골까지 묶어, 5-0의 기분 좋은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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