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정웅인·홍종현 특별출연…시즌2 예고인가?
김지은 기자 2023. 11. 16. 22:11
‘국민사형투표’ 정웅인과 홍종현이 특별출연했다.
변호사(정웅인 분)은 16일 방송된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민지영(김유미 분)에게 “봉사를 갈 때마다 뵌다. 너무 스타일이 바뀌어서 못 알아봤다. 민 의원님을 날 몰랐겠지만 아드님 사건 때 오가며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에 민지영은 “그 사건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더 일찍 자수시켰어야 했는데 엄마로서 망설였던 그 시간”이라고 선을 그으며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슬픔과 무력을 나누는 것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변호사는 “무죄의 악마들. 9년 전 권석주 교수의 국선 변호인이었다. 다른 이유 없다”라며 “슬픔을 나누는 그 시간만이라도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 대해 배려하라. 그 정도다. 권 교수가 그런 가면을 쓰게 된 이유를 잊으면 서운하다”고 냉철하게 말했다.
민지영은 버스를 타는 척하다가 누군가 운전하는 자동차를 탔다. 그는 의문의 남성(홍종현 분)이 만든 국민사형투표 프로그램을 보고 기뻐하며 “전 국민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루트를 만들 수 있냐?”라고 물었고, 의문의 남성은 “착각이 너무 심하다. 게임 파트너는 내가 정한다. 재미없으면 시작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실력을 확인하고 협조하자”고 말했고 변호사를 대상으로 사건을 꾸밀 것을 예고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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