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틱톡'으로 봐요"···미국인들 이용률 3년 새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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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뉴스 확인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미국인이 늘어난 데 이어 호주에서는 채용을 위해 틱톡을 활용한 사례가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틱톡을 뉴스 확인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미국인이 지난 3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틱톡 이용자의 경우 43%가 뉴스 확인을 위해 틱톡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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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뉴스 확인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미국인이 늘어난 데 이어 호주에서는 채용을 위해 틱톡을 활용한 사례가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틱톡을 뉴스 확인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미국인이 지난 3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9월 25일∼10월 1일 미국 성인 88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우선 전체 응답자 가운데 30%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기적으로 뉴스를 접하게 된다고 답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으로 뉴스를 접한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26%, 16%, 14%였다.
다만 다른 활동이 아닌 뉴스를 보려는 목적으로 특정 SNS를 이용하는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다른 대답이 나왔다.
틱톡 이용자의 경우 43%가 뉴스 확인을 위해 틱톡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는 2020년 22%만이 그렇다고 답한 데 비해 3년 사이 약 2배 늘어난 수준이다.
인스타그램을 뉴스 목적으로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도 2020년 28%에서 올해 34%로 증가했다. 트위치로 뉴스를 본다는 비율도 같은 기간 11%에서 17%로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통 뉴스 매체 등은 SNS를 제치고 독자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미 매체 악시오스는 평가했다.
한편 뉴스 확인을 목적으로 X(옛 트위터)에 접속한다는 비율은 3년 새 59%에서 53%로 오히려 감소했다. 페이스북도 해당 비율이 54%에서 43%로 줄었다.
또 글로벌 호텔 체인은 Z세대 근로자를 뽑기 위해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을 통한 직원 모집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호주에 있는 호텔 체인 힐튼은 최근 틱톡 계정을 통해 ‘힐튼의 채용 프로세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힐튼 측은 “힐튼 채용 계정을 팔로우하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하고 싶은 업무를 찾아보라”며 “그다음 힐튼 고객들을 위해 오늘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보여주는 1분 미만의 영상을 만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의 틱톡 계정에 그 영상을 올리는 것을 잊지 말라”며 “힐튼 채용 계정을 태그하고, 채용 해시태그도 붙여야 한다”고 안내했다.
힐튼 호주의 인사담당자인 매리 호그는 매체에 “Z세대 근로자를 뽑기 위해 임시로 진행해 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ChatGPT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대인 관계 기술을 갖춘 사람인지 서류만 보고서는 알 수 없다”며 틱톡 채용 과정 도입 이유를 밝혔다.
힐튼 호주가 틱톡 영상으로만 직원을 뽑는 것은 아니다. 회사 웹사이트에는 “비디오 제작이 당신의 스타일이 아니더라도 걱정하지 마시라. 우리는 전통적인 서면 이력서도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안내 문구가 삽입되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노사관계 전문 변호사인 톰 얼스를 인용해 “틱톡 영상을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은 구직자가 특정 양식의 서류를 작성하거나, 특정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고용주는 모든 요구 사항이 연령 차별 등 구직자에게 불합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황수민 인턴기자 su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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