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음' 박은빈→'핫데뷔' 고아성…다재다능★, 아이돌 뺨치네[초점S]

▲ 수지, 박은빈, 려운. 제공| 넷플릭스, tvN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와 춤, 악기연주까지 다 되는 다재다능 배우들이 화제다.

최근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속 박은빈의 열창이 주목받고 있다. 극 중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로 분한 박은빈은 극 중 노래들을 직접 소화, 감정선에 더불어 빼어난 실력까지 겸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 스틸. 제공| tvN

15년 만에 구조된 후 우상 윤란주(김효진)을 처음 만난 박은빈은 성대결절로 노래할 수 없는 윤란주를 대신해 'Someday'를 부르며 탄탄한 고음을 뽐냈고 서목하와 정기호의 옛 사연이 담긴 ‘그날 밤’은 잔잔한 기타 선율이 매력적인 어쿠스틱 버전과 파워풀한 고음이 돋보이는 콘테스트 버전, 두 가지로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그날 밤'에서는 아이유 뺨치는 3단 고음으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서목하가 노래 부르는 장면을 담은 클립 영상은 합산 조회수 1252만 뷰를 기록, 동영상 플랫폼의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오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박은빈의 다음 노래가 기대된다는 반응 역시 폭발하고 있는 상황. 시청률도 박은빈의 시원한 고음처럼 상향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박은빈은 제작발표회에서 서목하 캐릭터의 준비 과정에 대해 "가수 데뷔에 준하는 노력을 했다"고 밝혔던 바 있다. 그는 "어떻게 해서든지 100% 제 목소리로 들려드리는 게 시청자분들께서 드라마를 감상하시기에 감정들이 더 와닿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부른다고 결심한 순간부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중"이라며 피나는 노력을 밝혔다. 특히 OST 녹음 과정에 대해서는 "녹음을 한 번 할 때마다 짧게는 7시간, 길게는 10시간 걸릴 때도 있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박은빈 측 관계자는 이와 같은 박은빈의 열창에 대해 "열심히 노력한 건 알았지만, 나도 방송 보면서 놀라고 있는 상황"이라고 감탄하며 "은빈 씨가 노력을 진짜 많이 했다. 직접 불러야지 감정이 전달된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노력했고. 감독님들이나 작곡가님들 디렉팅 잘해주시고 잘 따라가서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라고 노력에 대해 귀띔했다.

이외에도 최근 작품속에서는 배우들의 노래하고 춤추는 새로운 모습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 반짝이는 워터멜론 스틸. 제공| tvN

14일 종영한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hildren Of Deaf Adults) 소년이자 1995년으로 타입슬립해 고등학생 아빠 이찬(최현욱)을 만나는 은결 역을 맡은 려운은 노래부터 기타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려운은 기타리스트 역할을 맡기 위해 2~3개월 정도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코드 잡는 건 기본으로 돼야 하고 천재적인 기타리스트다 보니 잘해 보이는 폼 같은 것도 기타 선생님과 연습했다. 타이트하게 들어갈 때만 대역이고 나머지는 거의 직접 했다"라고 노력을 알렸다. 이어 "굳은살을 달고 다녔다. 붙고 뜯어지고의 반복이었다"라며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 출처| 시미즈 SNS

지난달 2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에서도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두나!'에서 화려한 아이돌 생활을 하다 돌연 은퇴 선언을 한 후 셰어하우스에 숨어든 이두나를 연기한 수지는 완벽한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미쓰에이 시절을 연상케 하는 프로 아이돌 면모를 보여줬다.

노래와 춤을 선보인 것은 수지뿐만이 아니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잘 알려진 라치카 리안, 시미즈와 특별 출연한 배우 고아성 역시 걸그룹 드림스윗의 멤버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은 걸그룹의 화려한 의상과 안무를 완벽 소화했으며 연이어 공개된 고퀄리티 뮤직비디오와 무대에 시청자들은 '드림스윗' 데뷔를 열망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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